과거 삼성전자 칸(해체)에서 송병구와 함께 원투펀치로 활약했던 '장비' 허영무가 e스포츠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허영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좋은 추억이었던 스타 판을 이제 떠나고 아버지, 어머니가 3~40년 동안 하던 볼트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최근 근황에 대해 전했다.
2006년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한 허영무는 스타1 최고 선수들을 일컫는 '육룡' 중에 한 명이었으며 하이템플러를 잘 사용하는 선수였다. 2011년 진에어 스타리그에서 정상에 오르며 '가을의 전설'을 이어간 허영무는 스타1으로 치러진 마지막 스타리그인 티빙 스타리그에서도 정명훈(은퇴)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스타1과 스타2 병행 시즌서 GSL 본선에 올랐던 허영무는 돌연 군입대를 선택했다. 이후 2017년 4월 전역하면서 스타1으로 돌아올 거로 예상됐지만 ASL 예선에 참가하지 않았다. 허영무는 포모스와의 전화 통화서 "지금까지 '프로게이머 허영무'를 응원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일반인 허영무로서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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