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바이올렛' 김동환, 패자 패널티 극복...IPL5 최종 결승행

Talon 2012. 12. 3. 18:34

생애 첫 우승을 향한 집념은 극적인 최종 결승전을 만들어냈다. '바이올렛' 김동환(아주부)이 풀세트 대접전 끝에 이동녕을 잡고 최종승부를 2라운드로 몰고갔다.


김동환은 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폴리탄호텔에서 벌어진 'IPL 시즌5' 스타크래프트2 부문 결승전 1라운드에서 이동녕을 3-2로 꺾고 승부를 3전 2선승제의 2라운드로 몰고갔다.

김동환은 승자결승에서 이동녕에게 패하면서 패자조로 밀렸었다. 하지만 최후의 테란인 최성훈(TSL)을 잡아내며 다시 한 번 우승의 불씨를 살린 그는 두 번 이겨야 하는 결승전에서 첫 판의 승부를 승리하는 집념을 과시했다.

첫 출발은 좋지 못했다. 치열한 장기전 끝에 1세트 '구름왕국'을 내준 그는 2세트를 승리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3세트 이동녕과 운영싸움에서 패하면서 1-2로 경기를 끌려갔다.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김동환의 무서운 집중력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이동녕이 회심의 일타로 준비한 '땅굴벌레'를 발견한 그는 상대 공격을 맞받아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5세트서 이동녕의 맹독충 올인 공격을 막아내며 패자조서 올라온 벌칙을 극복해냈다.

결승전 1라운드에서 승리한 김동환은 곧바로 3전 2선승제의 결승 2라운드를 치른다.
-출처 : OSEN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