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야구선수 박석민

Talon 2018. 6. 29. 10:10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브콜돼 박석민 선수입니다~!


대구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2004년 1차 지명을 받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습니다. 데뷔 첫 해에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2005년 한국시리즈가 끝난 후 일찌감치 입대하여 상무 야구단에서 군복무를 마쳤습니다.


제대한 후 2008 시즌에 복귀하여 채태인, 최형우와 함께 '아기 사자 3인방'으로 불리며 본격적으로 팀의 중심 타자가 되었습니다. 주로 3루수를 맡으며 경우에 따라 1루수를 보기도 했습니다.

 2009 시즌부터 고질적인 왼손 중지 부상을 겪으며 부진이 길어지기도 했지만, 2008 시즌부터 2010 시즌까지 꾸준히 조금씩 향상된 성적을 올렸습니다.

 2011년 새로 삼성 라이온즈의 감독으로 선임된 류중일의 "공격 야구" 를 뒷받침하게 되면서,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었습니다. 한편, 그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특히 강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2014년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였습니다. 시즌 후 최형우의 다음으로 주장을 맡았습니다.

 2015년 9월 20일 사직 구장 롯데 전에서 KBO 리그 한 경기 최다타점 신기록인 9타점을 기록했습니다.


2016년 시즌

2015년 시즌을 마치고 FA를 선언하였습니다. 우선협상기간 완료 전인 11월 28일 저녁에 원 소속구단 삼성 라이온즈와의 우선협상이 최종결렬되었고, 11월 30일 4년 96억원의 엄청난 금액으로 NC 다이노스와 이적했습니다. 옵션 10억, 보장액 86억으로 당시 역대 FA 최대 금액이었습니다. NC 다이노스는 그를 영입해 핫코너라 불리는 3루수 보강과 함께 기존 나성범 - 에릭 테임즈 - 이호준의 클린업 트리오와 함께 더욱 더 막강한 중심 타선을 구축했습니다. 12월 8일 서울특별시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201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3루수 부문에서 최다 득표하며 3루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했습니다.

 5월 7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 류제국을 상대로 홈런을 치면서 역대 77번째 통산 1000안타를 기록했습니다. 6월 8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지석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득점하면서 역대 55번째 통산 600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다음날인 6월 9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 박주현을 상대로 만루 홈런을 기록했고, 이 홈런으로 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7월 19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윤희상을 상대로 시즌 16호 홈런을 기록했고, 이 홈런으로 역대 39번째 700타점을 기록했습니다. 7월 30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소사를 상대로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했고, 이 홈런으로 역대 29번째 3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했습니다. 7월 31일에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김지용이 던진 공이 몸에 맞아 사구로 출루했고, 이 사구로 통산 4번째 150사구를 기록했습니다.

 8월 23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김윤동을 상대로 시즌 24호 홈런을 기록했고, 이 홈런으로 역대 8번째 6년 연속 200루타를 달성했습니다. 10월 1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린드블럼을 상대로 시즌 29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통산 71번째 1100안타 기록을 세웠습니다.

10월 5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양훈을 상대로 시즌 31호 홈런을 기록했고, 이 홈런으로 통산 60번째 30홈런-100타점을 기록했습니다.

 2016년 시즌 3할 타율, 131안타, 32홈런, 104타점, 장타율 0.578, 출루율 0.404를 기록했습니다.


플레이오프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점 홈런을 기록했고 4차전에서도 허프를 상대로 결승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2, 4차전의 활약으로 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됐습니다.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타율 0.222, 2안타, 3타점, 3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시리즈

한국시리즈 4경기에서 단 하나의 안타도 치지 못하면서 부진했습니다.


2017 시즌

이종욱의 뒤를 이어 NC 다이노스의 4번째 주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하지만 시즌 중 부진으로 인한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손시헌에게 주장직을 넘겼습니다.


2018 시즌

시즌 중 김경문 감독이 경질되고 유영준 감독 대행 체제로 변화하면서 손시헌의 뒤를 이어 NC 다이노스의 6번째 주장으로 선임되었습니다.


'박속닌' - 그가 입단한 첫 해에 삼성 라이온즈의 재일 교포 내야수 고지행이 그를 부를 때 "석민"을 "속닌"이라 발음하여 붙여진 별명입니다. 이는 고지행이 한국어가 서툴러서 생긴 별명이죠. 그 뒤로도 인터넷에서 박속닌이라는 별명이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고, 박석민 선수 본인 스스로도 가끔 자신을 박속닌이라고 부를 때가 있다고 합니다.

'브콜돼' - 그는 당시 삼성 라이온즈 1루수였던 채태인과 함께 코믹한 복장과 유머 감각 덕에 개그 캐릭터로 인기를 받아 왔습니다. 2008년에 부풀린 파마와 특이한 외모와 살이 많은 거구 탓에 팬들로부터 '브로콜리 돼지'의 줄임말인 '브콜돼'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통장 잔액 공개 사건

2008년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타수 4안타를 기록하면서 1차전 MVP 선수로 선정되었고 MVP 상금으로 100만원을 받았습니다. 경기 종료 후 기자들이 상금을 어떻게 쓰겠냐는 질문을 하자 "용돈으로 쓰겠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는 "내 통장에 5,400원 밖에 없어서" 라는 코믹한 핑계를 말했습니다.


몸에 맞는 볼 해프닝

그는 몸에 맞는 볼과 관련한 해프닝 직후 홈런을 친 일이 두 번이나 있었습니다. 2009년 6월 24일 한화전에서 상대 투수 브래드 토머스가 던진 볼이 그의 오른쪽 발 쪽으로 날아왔고, 그는 그 순간 볼이 자신의 발등에 맞았다면서 1루에 출루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볼은 몸에 맞지 않았습니다. 실제 볼은 포수 옆 그라운드를 맞고 한화 이글스 포수였던 신경현의 목 부분으로 튀었습니다. 이에 한화 이글스 코칭 스태프가 심판에게 항의를 하였고 결국 볼 카운트에 볼 하나가 늘어난 것으로 정정했습니다. 다시 타석으로 돌아온 브래드 토머스의 볼을 타격하여 중견수 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2번째는 2009년 8월 16일 KIA전에서 KIA 타이거즈 투수 곽정철이 그의 몸 쪽으로 볼을 던졌는데, 이 볼이 그의 팔꿈치 쪽으로 날아왔습니다. 그는 볼이 자신의 팔꿈치 보호대 부분에 맞았다고 심판에게 이야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이 볼은 팔꿈치에 맞지 않고 포수 뒤로 빠져 나갔습니다. 다시 타석으로 돌아온 그는 곽정철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이 일화는 2009년 12월 25일 MBC ESPN이 방송한 《프로 야구 결산 특집 - 야구는 야구다》의 코미디 에피소드 부분에서 〈소탐대득 - 작은 것을 탐하다가 큰 것을 얻게 됨〉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되기도 했습니다.


2010년 플레이오프 5차전 끝내기 안타

2010년 포스트시즌에 삼성과 두산의 플레이오프 5차전, 연장전인 11회말 2아웃 주자 만루 상황에서 그는 풀 카운트까지 가는 진땀나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당시 두산 베어스의 투수였던 임태훈이 그 상황에서 다음 볼을 던지자, 그는 이를 그대로 받아쳤습니다. 그러나 빗맞은 땅볼 타구였고, 그 자리엔 유격수 손시헌이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손시헌이 러닝 캐치를 시도하다가 공이 글러브에 맞고 튀며 1루에 송구되지 못하고 3루 주자 김상수가 홈을 밟으며 삼성 라이온즈가 1점차로 5차전에서 승리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SK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의 패권을 놓고 겨루게 되었고, 끝내기 안타를 맞았던 임태훈은 무릎을 꿇으며 망연자실한 모습이었습니다. 한편 손시헌은 이 실책으로 큰 비난을 받았으며,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행을 무산시켰습니다. 이때, 그는 세이프하기 위해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까지 했었으나 3루 주자 김상수에게 관심이 쏠려 있어 아무도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2009년 12월 14일, 2살 연상의 이은정 씨와 결혼해 슬하 2남을 두고 있습니다.

2010년 3월 25일 대구도시철도공사의 홍보 대사로 위촉되었습니다.

2010년 시즌 후 18번을 달고 있었던 투수 정홍준이 방출되자, 대구고등학교 시절 달았던 18번을 되찾았습니다.


율하초등학교

경복중학교

대구고등학교


이상 박석민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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