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트리플H 한현희 선수입니다~!
경남고의 에이스로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는 등 부산지역에서 38이닝 63삼진 방어율 0을 기록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을 정도로 고교시절은 그야말로 상대가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었습니다. 고 3때 한정해 170이닝을 던지면서 210탈삼진, 10볼넷으로 프로에 당장와도 즉전감이다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청소년 대표 에이스로도 활동하였으며 아직 성장이 다 안끝난 고등학생인데도 불구하고 사이드암으로 148의 뱀직구를 던졌습니다. 부산고 에이스였던 이민호와는 친구 사이이자 라이벌로 성적은 그가 훨씬 좋았지만 사이드 암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우선 지명으로 뽑히지 못했습니다. 고등학교 때 너무 많이 던진 탓에 혹사를 우려하는 팬들이 많았고 한화 이글스에서는 내야수가 필요해서 사이드 암 투수들의 성공 사례가 없다는 점을 들어 하주석을 1라운더 1순위로 지명하게 됩니다. 덕분에 201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라운드 2순위로 지명받고 계약금 2억 3,000만원의 조건으로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했습니다.
2012 시즌
시범경기때부터 엄청난 호투를 하며 전임 우승팀 감독인 류중일 감독에게 신인왕 1순위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시즌 시작 전 신인왕 후보 설문조사에서도 압도적인 1순위 후보로 뽑히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4월 7일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전 경기에서 구원 등판해 2탈삼진, 1사사구로 피안타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최고 구속 152km로 김동주, 최준석을 삼진처리 하며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프로에 입문하게 됩니다. 그러나 4월 8일 경기에서는 7회에 구원 등판하여 2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기존 주자들을 불러들이지 않고 막아냈지만, 8회에 아웃카운트 한 개 잡는 동안 4피안타를 허용하며 승계 주자를 모두 남기고 마무리 투수 손승락과 교체되었습니다. 손승락이 최준석에게 싹쓸이 3루타를 맞으면서 책임 주자를 모두 실점으로 허용하고 그는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그 경기 이후 너무 떨려서 제대로 서 있기도 힘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그 이후에는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며 넥센 히어로즈 불펜의 희망이 되었고, 6월 22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첫 선발 등판하였습니다. 최고구속 151km를 기록하며 슬라이더, 슬로우 커브등을 적절히 섞어 5이닝 1실점을 기록하였고 그 이후에도 선발로 나와서 호투를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불펜이 약한 팀 사정상 필승조로 뛰었으며 보직을 가리지 않고 2군 포함 첫 시즌에 무려 97이닝을 던졌습니다. 고교시절의 최고 구속보다 무려 5 km/h나 오르며 첫 해에 최고구속 153 km/h을 기록하는 등 강력한 뱀직구와 슬라이더, 써클 체인지업으로 신인답지 않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2013 시즌
시즌을 앞두고 염경엽 감독 체제로 바뀌면서 5선발 후보에도 올라갔었지만, 필승 계투조로 발탁되었습니다. 개막전인 3월 30일 KIA 타이거즈전에 구원 투수로 등판했지만 나지완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개막전 이후 7월까지 쭉 2점대 방어율, whip 1.06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었지만 전반기에 너무 많은 공을 던졌고 후반기 체력 저하로 방어율이 3점대까지 올랐습니다. 선발진이 약한 넥센 히어로즈에서 지는 상황에서도 시도때도 없이 등판했던걸 감안하면 후반기 성적이 떨어지는건 어쩔 수 없는 결과였습니다. 송신영과 이정훈의 분식도 한몫했습니다. 하지만 이동현, 안지만과의 홀드왕 경쟁에서 결국 승리했으며 KBO 리그 역사상 최연소 홀드왕 기록을 세웠습니다. 손승락과 함께 넥센 히어로즈의 철벽 불펜으로 활약하였으며 상대팀에서 그가 나오면 이기기 힘들다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줬습니다. 아울러 5승 이상을 거둔 팀 내 투수들 중 유일한 무패 투수가 되었으며, 2011년 정우람에 이어 무패 홀드왕 타이틀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넥센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에게 패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5경기 전 경기 출장해서 9이닝 2피안타 무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습니다.
2014 시즌
구단주인 이장석에 따르면 전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었던 김시진이 즉시전력감인 대졸 선수를 바라면서 박지훈을 뽑자고 권유했는데 이장석이 적극 반대하며 "고교 무대를 씹어먹은 선수는 뭔가 다른 게 있다"며 전권으로 지명했다고 합니다. 극심한 타고투저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홀드왕'에 올랐으며 불펜 투수로 팀내 1년 후배인 조상우에 밀려 근소한 차이로 War 2위를 기록했으며 9개 구단 감독,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중간 계투는 1년 후배인 조상우에게 밀렸습니다. 아시안게임에도 발탁되어 불펜으로 활약하며 한국의 금메달에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2015 시즌
시즌 초반 선발로 전환하여 9승을 기록했지만, 중반 쯤엔 불펜을 강화하기 위해 다시 중간 계투로 복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2승을 더 추가하여 이현승 이후로 오랜만에 국내 투수가 10승을 달성하였습니다. 시즌을 마치고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아 2016 시즌을 통째로 거르고 재활에 전념하게 되었습니다.
2017 시즌
시즌 시작에 앞서, 오랫동안 썼던 등번호를 63번에서 1번으로 변경하였습니다. 빠른 재활 속도를 보이며 개막전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완전한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4월로 복귀가 미뤄졌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상태가 많이 좋아져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고, 2017년 4월 1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오랜만에 복귀하여 1이닝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2017년 4월 8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롱릴리프로 등판하여 4이닝 1실점으로 2017년 첫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사이드암 투수임에도 140km/h 후반~150km/h 초반의 강속구를 구사하고 있습니다. 공식적인 최고 구속은 153km/h입니다.
이름을 영어로 하면 각 글자가 모두 H로 시작해 '트리플H', 체격이 건장하고 성이 한씨라 '한돈'이라고 불립니다.
동삼초등학교
경남중학교
경남고등학교
홀드왕 : 2회 - 2013~2014
2011년 아마야구 드래프트 최대어 투수
2011년 아마야구 MVP 및 대상 수상
2011년 아시아 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에이스
2013년 역대 최연소 홀드왕
2014년 2년 연속 홀드왕
권오준, 박희수에 이어 3번째로 역대 30홀드 달성
이상 한현희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