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리프트 라이벌즈] 한국대표 감독 4인의 각오 "올해는 방심 없다. 후회 안 할 것"

Talon 2018. 7. 7. 10:11
킹존 드래곤X와 아프리카 프릭스, kt 롤스터, SK텔레콤 T1이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LoL) 리프트 라이벌즈가 열리는 중국 다롄으로 출국했다. 출국 전 인터뷰에서 감독들은 "방심하지 않고 올해는 작년보다 나은 경기력을 선보여 우승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 대표 네 팀은 오는 5일과 6일 양일간 각각 스프링 동순위의 중국 LPL팀과 대만/홍콩/마카오의 LMS팀과 단판제로 대결을 치른다. 세 지역 중 승수가 가장 높은 팀은 9일에 열리는 결승전에 직행하고, 남은 두 팀은 8일에 준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올해 처음으로 리프트 라이벌즈 무대를 밟게 된 강동훈 킹존 감독은 "잘해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며, "현 메타상 엄청난 강팀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난전이 예상된다. 각 지역 상위팀이 오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팀 하나 방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훈 감독은 "함께 가는 한국팀들과 힘을 합쳐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첫 해외대회에 참가하는 최연성 아프리카 감독은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 기분 좋다"며 소감을 남겼다. 그는 "2017년부터 해외대회를 나가보자고 말했는데, 이번 대회가 그 첫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큰 무대에 다다르기 위한 작은 산 중 하나"라고 전했다. 최연성 감독은 이번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특히 중국팀들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연속 리프트 라이벌즈에 참가하는 팀들은 작년의 과오를 잊지 않고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단 각오다. kt의 오창종 감독대행은 "최근 해외팀들의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 올해는 한국팀들이 단합하고 각오를 다져 우승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김정균 SK텔레콤 감독은 "작년에는 후회가 많이 남았다. 올해는 후회하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해 작년보다 더한 각오로 리프트 라이벌즈에 임할 예정이다. 상대팀의 밴픽과 성향만큼이나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김정균 감독은 "리프트 라이벌즈에 참가하는 모든 팀들이 잘한다. 우선 우리가 상대할 인빅터스 게이밍(iG)를 경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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