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황새 황선홍 감독님입니다~!
가장 최근에 지휘봉을 잡고 있었던 팀은 FC 서울입니다.
충청남도 예산군 응봉면 입촌2리에서 태어나 서울숭곡초등학교, 용문중학교, 용문고등학교를 거쳐 건국대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긴 다리와 성씨가 '황'씨인 것과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황새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2013년에는 국내 선수들로만 스쿼드를 꾸린 포항의 놀라운 상승세로 인하여, 쇄국정책을 폈던 '흥선대원군'에 빗댄 황선대원군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클럽 경력
건국대학교를 졸업한 뒤, 1992 K리그 드래프트를 거부하고 바이어 04 레버쿠젠 II에 입단하였습니다. 첫 시즌 동안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그 다음 해인 1992년 부퍼탈 SV로 이적하게 되지만, 경기 도중 무릎을 다치는 불의의 부상으로 인하여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1993년에 다시 드래프트에 참가하여 신생 팀 완산 푸마의 지명을 받았으나 이흥실 등의 선수들을 상대로 한 1:8 지명권 트레이드로 포항제철 아톰즈에 입단하였습니다. 포항 입단 후 K리그 무대에 데뷔하였고, 1995년에는 8경기 연속골의 신기록을 세우며 포항의 K리그 준우승에 큰 공헌을 하였습니다.
1998년 8월 J리그 세레소 오사카로 이적하여 1999년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J리그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2000년 K리그의 수원 삼성 블루윙즈로 이적하였지만 부상으로 정규리그에서 뛰지 못하고 슈퍼컵 1경기와 리그컵 1경기 출장 기록을 남기고, 그 해 5월 샤샤와 임대 형식의 맞트레이드가 성사되어 J리그의 가시와 레이솔에 2001년 말까지 임대되었습니다. 그러나 2000년 7월 샤샤가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방출되면서황선홍 선수 역시 2000년 7월 가시와 레이솔에 완전이적 하는 것으로 신분이 정리되었으며 2002년 8월까지 활약하였습니다. 그 후 무적 상태로 있다가 2002년10월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하였지만 부상으로 2003년 2월 9일 은퇴기자 회견을 통해 공식 은퇴를 발표하고 현역 경력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국가대표 경력
1988년 12월 6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안컵 일본과의 경기에서 A매치 첫 경기를 치른 이후 오랫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활동했습니다. 때로는 결정적인 찬스를 많이 놓쳐 비난을 받기도 하였지만, 2002년 FIFA 월드컵에서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였습니다. 특히, 예선 1차전 폴란드전에서 선제골을 넣어 팀을 승리로 이끌어 월드컵 4강의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예선 2차전 미국전에서는 미국 수비수인 프랭키 헤이덕과의 충돌로 이마가 찢어지며 과다 출혈을 하였지만, 이후 부상 투혼으로 교체될 때까지 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잔루이지 부폰에게 막히긴 하였지만 이탈리아전 연장전 전반에서 박지성이 얻은 프리킥을 이탈리아 수비진 아래로 낮게 차는 허를 찌르는 슈팅도 보여 주었습니다.
2002년 11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전을 끝으로 포항 시절 및 대표팀의 오랜 동료 홍명보와 함께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했습니다.
한국의 선수들 중 3번째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선수로, A매치 통산 103 경기에 나서 50골을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에서 11대 0으로 승리한 네팔전 에서는 무려 8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1996년 올림픽에 와일드카드 선수로 뽑혀 본선 2경기에 출장하였습니다.
지도자 경력
2003년 3월 선수 은퇴 후, 전남 드래곤즈에서 2군 코치로 자도자의 길에 들어섰으며 2006년 수석코치로 승진하여 당시 허정무 전남 드래곤즈 감독을 보좌하였습니다. 2006년말 전남 드래곤즈와 결별 후 2007년 1년간 해외 지도자 연수를 받았습니다.
부산 아이파크
2007년 12월 4일 K리그 팀 부산 아이파크의 신임 감독으로 취임하며 처음으로 감독을 맡게 되었습니다. 2009년 피스컵코리아 준우승을 이끌었고, 2010년에는 FA컵 준우승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2010 K리그 시즌 경기가 끝난 뒤 부산 아이파크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결별하였습니다.
포항 스틸러스
2010년 말 현역 시절 활약하였던 포항 스틸러스의 부름을 받아 포항의 감독으로 부임하였고, 2011 시즌부터 포항을 이끌었습니다. 2012년 FA컵에서 감독 생활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2013년에는 FA컵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또한 K리그 클래식 2013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울산과 운명의 대결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승점이 2점 앞서 있던 울산은 무승부만 해도 우승을 확정 짓는 상황이었으나 후반 50분 터진 김원일의 종료 직전 극장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이는 한국 프로 축구 팀 최초로 FA컵 우승과 함께 더블을 달성하여 기쁨이 배가 되었으며, 포스코의 재정 지원 악화로 인해 단 한 명의 외국인 선수도 없이 거둔 성과여서 의미가 컸습니다.
2015년 시즌 후 계약 만료로 포항 스틸러스의 감독직에서 물러나고 최진철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겨주었습니다.
FC 서울
2016년 6월 21일 최용수 감독의 후임이자 FC 서울의 11대 감독으로 공식 선임되었습니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강전에 진출하였으나 전북현대에게 1•2차전 합계 3-5로 패배하면서 결승전에는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K리그 클래식에서는 전북현대의 독주로 우승과 멀어진 듯 싶었으나 2013년에 발생했던 전북 현대 모터스 심판매수 사건으로 전북현대가 승점 9점 삭감 징계를 받으며 승점차가 좁혀짐에 따라 우승에 대한 불씨를 다시 살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치열한 우승 경쟁 끝에 리그 최종전에서 박주영의 결승골에 힘입어 전북 현대를 1-0으로 이기면서 역전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FC 서울은 K리그 클래식 6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황선홍 감독은 이 날 우승으로 2013년 포항 감독 재임 시절에 있었던 역전 우승을 서울 감독으로서 3년 만에 재연하였습니다. 이후 FA컵에서도 2013년 포항 감독 재임 시절에 이어 더블 우승을 노렸으나, 1•2차전 합계 3-3 무승부 이후 승부차기 접전 끝에 유상훈이 어이없게 실축함에 따라 결국 수원 삼성에게 FA컵 우승 트로피를 내주면서 더블 우승에는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2017 시즌에는 5위를 기록하며, ACL 진출에 실패하였고, 2018 시즌에는 데얀, 윤일록, 오스마르 등 주요 선수들을 모두 이적시키는 단행을 보여 팬들에게 비난을 받았으며, 리그에서는 9위를 기록하는 등 최악을 모습을 보여주다가 결국 2018년 4월 30일에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FC 서울 감독직을 자진 사퇴하였습니다.
대표팀 A매치 통산 103경기 50골을 넣었을 정도로 가공할 만한 득점력을 선보였고, 빼어난 위치선정 능력과 발군의 헤딩력, 슈팅력 등을 고루 갖추었습니다. 순간 스피드나 상대 수비수의 덫을 피해가는 능력도 뛰어났습니다. 폭넓은 활동 반경과 시야를 바탕으로 팀 동료를 살려주는 플레이에 능하며 득점 감각까지 겸비한 황선홍 선수는 스트라이커가 보여 줄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갖춘 대형 스트라이커였습니다.
2005년 7월 타이 방콕에서 열린 '쓰나미 피해자 돕기 자선 축구 경기'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였습니다.
2006년에는 축구 해설가로 데뷔하여 활동하기도 하였습니다.
2010년 FIFA 월드컵을 앞두고 황선홍 감독은 대한민국의 이동통신사인 KT의 CF를 촬영하였는데, 같은 해 5월 2일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의 선수들이 골을 넣자 패러디 세레머니를 펼쳤습니다. 정성훈이 기록한 첫 번째 골을 넣은 후 CF 1편에서 황선홍 감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유상철에게 전화를 거는 모습을 패러디하였고, 박희도가 두 번째 골을 넣은 후에는 3편 CF에서 김태영, 유상철, 최진철과 함께 공연 하는 모습을 패러디하였습니다. 이날 경기는 부산 아이파크가 FC 서울을 3:0으로 꺾었습니다.
딸 황현진은 가수로, 걸그룹 예아로 데뷔하였으나 별다른 활동을 이어나가지 못하고 계약을 마무리 지었으며, 현재는 해외유학중인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클럽 경력
1991년 독일 레버쿠젠 II
1992년 독일 부퍼탈 SV 보루시아
1993년 ~ 1998년 포항 스틸러스
1998년 ~ 1999년 일본 세레소 오사카
2000년 ~ 2002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00년 ~ 2002년 일본 가시와
2002년 전남 드래곤즈
국가대표 경력
1988년 AFC 아시안컵 국가대표
1990년 FIFA 월드컵 국가대표
1990년 아시안 게임 축구 국가대표
1994년 FIFA 월드컵 국가대표
1994년 아시안 게임 축구 국가대표
1996년 AFC 아시안컵 국가대표
1996년 하계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1998년 FIFA 월드컵 국가대표
2000년 CONCACAF 골드컵 국가대표
2001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국가대표
2002년 CONCACAF 골드컵 국가대표
2002년 FIFA 월드컵 국가대표
지도자 경력
2003년 ~ 2006년 전남 드래곤즈 코치
2008년 ~ 2010년 부산 아이파크 감독
2011년 ~ 2015년 포항 스틸러스 감독
2016년 ~ 2018년 FC 서울 감독
축구 해설 경력
2006년 FIFA 월드컵 SBS 해설위원
선수
포항 스틸러스
K리그 : 준우승 - 1995
FA컵 : 우승 - 1996
리그컵 : 우승 - 1993, 준우승 - 1996
아시아 클럽 챔피언십 : 우승- 1997 ~ 1998
아시안 슈퍼컵 : 준우승 - 1997 ~ 1998
대한민국
아시안 게임 축구 : 동메달 - 1990
CONCACAF 골드컵 : 4위 - 2002
AFC 아시안컵 : 준우승 - 1988
FIFA 월드컵 : 4위 - 2002
개인
1994년 아시안 게임 득점왕 수상
1995년 AFC 특별상 수상
1995년 한국프로축구 브론즈슈 수상
1995년 한국프로축구 골든볼 수상
1995년 K리그 베스트 11 수상
1999년 J리그 득점왕 수상
1999년 J리그 베스트 11 수상
2001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득점 3위상 수상
2002년 체육훈장 맹호장
2002년 자황컵 체육대상 남자 최우수상 수상
지도자
부산 아이파크
리그컵 : 준우승 - 2009
FA컵 : 준우승 - 2010
포항 스틸러스
K리그 클래식 : 우승 - 2013
FA컵 : 우승 - 2012 ~ 2013
FC 서울
K리그 클래식 : 우승 - 2016
FA컵 : 준우승 - 2016
개인
FA컵 최우수 코치상 : 2006
K리그 감독상 : 2013, 2016
FA컵 최우수 감독상 : 2012, 2013
이상 황선홍 감독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