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챔스] 이즈리얼 펜타킬! 젠지, 풀세트 끝에 한화생명 잡고 단독 3위 (종합)

Talon 2018. 7. 21. 09:09

2018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스플릿 49경기가 15일 넥슨 아레나에서 한화생명 e스포츠와 젠지 e스포츠의 대결로 진행됐다. 젠지는 첫 세트 패배 후 2, 3세트를 승리하며 한화생명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생명은 경기 초반 '상윤' 권상윤의 카서스가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며 무난하게 경기 주도권을 가져가는 듯 보였다. 젠지는 킨드레드의 활약으로 킬스코어를 따라잡으며 추격했다.

29분경 한화생명은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홀로 다니던 '플라이' 송용준의 라이즈를 끊으면서 단숨에 비등하던 분위기를 뒤집었다. 한화생명은 바론 버프 획득에 성공하고, 덤으로 스틸을 위해 둥지 안으로 들어왔던 킨드레드까지 제압해 추가 득점을 올렸다.

한화생명은 성장을 마친 카서스와 CC기와 대미지를 퍼붓는 조이를 앞세워 젠지의 방어선을 뚫어냈다. 결국, 한화생명은 바텀 라인을 지키던 문도 박사까지 잡아내고 젠지의 본진을 초토화 시켰다. 
젠지는 '큐베' 이성진의 활약으로 2세트를 승리하고 세트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초반 6분경 한화생명은 3인 탑 라인 갱킹을 이성진의 스웨인을 노리고 시도했지만, 이성진의 슈퍼플레이로 도리어 챔피언 둘이 전사했다.

스웨인이 추가킬을 획득하면서 그라가스의 성장세를 막고 라인전을 터트렸다. 젠지는 우위를 협곡 전체로 퍼트려 전 라인 1차 포탑을 파괴하고 운영의 주도권도 잡았다.

한화생명은 22분경 기습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젠지는 스웨인과 이즈리얼, 룰루를 앞세워 바론 지속 시간 동안 한화생명이 일방적 득점을 올리지 못하게 만들었다.

37분경 젠지는 아군 레드 버프 부근에 잠복하던 탈론을 제압한 것에 이어, 미드 라인에서 그라가스와 세주아니를 꺾어 한타에서 대승을 거뒀다. 승리를 코앞에 둔 젠지는 지체 없이 단숨에 넥서스를 함락시키고 승부를 마지막 3세트로 끌고 갔다. 
경기 11분경, 한화생명은 킨드레드와 조이를 바텀 라인에 투입해 '룰러' 박재혁의 이즈리얼을 처치하고 선취점을 올렸다. 한화생명은 초반에 약한 젠지 조합의 약점을 기회 삼아 포탑 2개를 무너뜨렸지만 추가킬을 내진 못했다.

경기가 중반에 접어들면서 젠지는 탑과 미드 1차 포탑을 무너뜨렸다. '린다랑' 허만흥의 케넨은 대지 드래곤 2스택을 쌓아 운영에 더욱 힘을 실었다.

26분경 한화생명은 젠지의 미드 1차 포탑을 공략했고, 동시에 바텀 라인에서 '앰비션' 강찬용의 스카너가 케넨을 끊는 데 성공했다. 이어 30분경 젠지가 킨드레드와 애쉬를 처치하고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케넨은 바텀 억제기와 쌍둥이 포탑 하나를 무너뜨렸다.

젠지는 뭉쳐다니며 힘을 줘 바텀 라인으로 진격했고, 케넨은 탑 라인을 밀어내려고 시도했다. 젠지는 뚝심있게 한화생명의 본진을 차근차근 공략해 바텀 억제기와 쌍둥이 포탑 하나를 철거했다.

37분경 젠지는 장로 드래곤에 이어 바론 버프를 획득해 승리 굳히기에 돌입했다. 젠지는 한화생명의 억제기와 쌍둥이 포탑을 차례로 무너뜨리고, 마지막에 이즈리얼의 펜타킬로 젠지의 승리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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