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야구선수 여건욱

Talon 2018. 9. 17. 09:26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여건욱 선수입니다~!


2009년 2차 5라운드 지명을 받아 SK 와이번스에 입단했습니다.


2010년 시즌 후에 경찰 야구단에 입단했습니다.


SK 와이번스 복귀 후 2013년 4월 3일 두산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2015년 7월 24일 당시 LG 트윈스 소속이었던 신재웅, 정의윤, 신동훈과 SK 와이번스 소속이었던 그와 진해수, 임훈의 3:3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하였습니다.


광주서림초등학교

동성중학교

광주제일고등학교

고려대학교


2018시즌 최초 1군 애리조나 스프링 캠프 명단에서는 제외됐지만 2차 오키나와 캠프 때 합류했습니다. 아픈 곳이 전혀 없다고 하니 차우찬, 류제국 등이 부상을 당한 18시즌 초반에 기회가 주어질지도?


시즌 시작은 2군에서 했으며 4월 7일 롯데전에 앞서 1군에 등록되었습니다. 이 날 경기에 등판해 1이닝 1실점을 기록하였습니다.


4월 23일 넥센전 임시선발 손주영을 대신해 5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5월 13일 인천 SK전에 등판해 1이닝 3실점을 한 이후 쭉 등판하지 않다가 5월 21일에 말소.


2군에서 선발로 4경기 나왔으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고 결국 다시 불펜으로 전환되었습니다. 


7월 7일 임찬규가 말소되고 1군으로 올라왔습니다.


721 대첩 때 경기가 터진 후 8회에 올라왔으나 불이 붙을때로 붙은 두산 타자들에게 1.2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였습니다.


7월 24일 팀이 11: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3이닝 41구 2피안타 2K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선발로 나온 차우찬이 왼쪽 고관절 부상으로 내려가고 그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29일 KT전에 선발로 등판이 예고 되었습니다. 상대는 무려 니퍼트...


29일 선발로 등판하였고 3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조기강판 되었습니다. 패전 위기에 몰렸지만 타자들이 점수를 내 역전승에 성공하며 패전은 면했습니다.


8월 10일 2군으로 내려갔습니다.


2004년 광주일고 시절엔 기교파 투수로 변화구에 능하다는 평이 있었지만, 대학교 입학 이후 구속이 상승하더니 직구 구속이 145km/h 이상을 넘나드는 정통파 투수가 되었습니다. 변화구는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주로 던지는데 좌타자를 상대로는 체인지업을 던지고, 우타자들에게는 커브와 슬라이더를 던지는데 커브의 위력은 좋은 편입니다. 문제는 이 구종의 제구력이 랜덤이라, 잘 들어가면 묵직한 직구와 날카롭게 휘는 변화구를 던지는 투수가 되지만, 잘 먹히지 않으면 직구는 높은 똥볼이 되고 변화구는 위력이 없어지게 됩니다. 또한 확실한 위닝샷이 없다는 것도 지적받았습니다. 이 덕분에 대학 졸업 당시에는 파워 피쳐의 구속을 가진 기교파라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 2014년 후반기 전까지는 2군에선 날아다녔지만 1군에 올라오면 모든 구종이 잘 먹히지 않는 총체적 난국의 모습이었으나 추석을 기점으로 모든 구종과 제구력이 전보다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이며 SK 팬들에게 희망을 줬습니다. 


여담이지만 나이에 비해 상당히 노안입니다...


SK 와이번스 갤러리에서 쓰이는 '여리티스타트' 라는 개념이 나오게 만든 장본인입니다. '여'건욱 + 퀄'리티스타트' 로, 기준은 n이닝 n실점, 즉 ERA 9.00을 기록한 선발투수에게 기록하게 됩니다. 이 개념은 아직도 솩갤에서 잘만 쓰이고 있습니다. 그 날 선발투수가 ERA 9.00 이상을 기록하면 "저새끼 여리티도 못 하냐 ㅉㅉㅉ" 이러는 반응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상 여건욱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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