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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프나틱 '소아즈', "최다 출전 타이..'페이커' 기록 더 의미"

Talon 2018. 10. 18. 09:48
"롤드컵서 최다 출전을 했지만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한 경기가 더 중요한 거 같습니다."

프나틱 탑 라이너 '소아즈' 폴 보이어가 SKT '페이커' 이상혁과 함께 롤드컵 최다 출전 공동 1위에 올랐다. 

라이엇게임즈 차이나에 따르면 전날까지 68경기에 출전해 롤드컵 최다 출전 2위에 올라있던 폴 보이어는 17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 중인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100씨브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면서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소아즈'가 나머지 2경기서 출전하지 못하면서 1위로 올라갈 기회는 EDG와의 8강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아즈'는 경기 후 만난 자리서 "롤드컵서 최다 출전을 했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페이커'가 대회서 많은 타이틀을 가져갔다는 것이다. 그가 한 경기가 더 중요하다"며 "나도 꾸준하게 출전했지만 그만큼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도 유럽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하기에 만약 이번 결승전에 가서 우승할 수 있다면 더 의미가 있을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브위포' 가브리엘 리우와 같이 탑 자리를 책임지고 있는 그는 "번갈아 출전하는 게 팀으로서는 좋지만, 선수로서는 부정적이다. 스크림(연습 경기)도 나눠서 해야 한다"며 "탑 라이너로서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줄어드는 거 같다. 그렇지만 서로 이야기하면서 배울 수 있는 점이 다르기에 긍정적인 면, 부정적인 부분이 함께 존재한다. 결론을 놓고 보면 선수 입장서는 4대6이지만, 팀과 코칭스태프 입장서는 다르기에 어떤 측면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고 평가했다. 

프나틱은 8강전서 EDG와 경기를 치른다. 만약 4강전에 올라간다면 클라우드 나인과 아프리카 프릭스의 승자와 대결한다. 많은 사람들은 이번이 프나틱이 결승에 올라갈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고 한다. 그는 "전반적인 확률로 봤을 때는 좋은 결과가 나왔다. 우리는 EDG에게 승리를 거둔 적도 있고 클라우드 나인이나 아프리카를 꺾을 가능성도 크다"며 "결승에 갈 가능성은 있지만 일단 다 전제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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