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재상-전태양 제압했으나 신예들에게 일격 당하며 패배
이제동-염보성 공백 문제 없다!
이번 시즌 약체로 분류됐던 제8게임단이 9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1라운드 1주차 4경기에서 삼성전자를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선취점을 올린 것은 제8게임단의 저그 이병렬이었다. '올마이티' 허영무(삼성전자)를 상대한 이병렬은 신인답지 않은 플레이로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였고,무난하게 멀티를 늘리면서 오로지 저글링-뮤탈리스크만으로 허영무를 제압했다.
이어진 2경기에서는 삼성전자의 반격이 이어졌다. 팀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총사령관' 송병구(삼성전자)는 하재상을 상대로 경기 초반 3차관문 빌드를 택했고, 무결점의 총사령관이라는 별명답게 좀처럼 빈틈을 내주지 않으며 거신 싸움에서 대승을 거둬 승리를 추가했다.
3세트서는 신노열(삼성전자)과 김민규(제8게임단)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서로 공수를 주고 받으며 팽팽한 경기가 이어진 가운데, 침착함을 유지한 신노열이 노련한 플레이로 자원과 병력에서 앞서며 역전승을 이뤄냈다.
하지만 1:2로 뒤진던 제8게임단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김재훈(제8게임단)은 '태풍' 이영한(삼성전자)을 맞이해 불사조로 집요한 견제를 시도했고, 날카로운추적자 러시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러자 곧바로 김기현(삼성전자)이 강력한 메카닉 한방 병력을 앞세워 전태양(제8게임단)을 격파하면서 삼성전자가 다시 한 발 앞서 나갔다.
삼성전자의 승리로 기우는 듯 했던 경기는 김도욱(제8게임단)의 깜짝 승리로 최종전까지 이어졌다. 박대호(삼성전자)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김도욱은 맵 중앙을 장악해 공식전 첫 승리의 영광을 맛 보았다.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에서 전태양(제8게임단)은 이영한(삼성전자)은 초반부터 빌드에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고, 강력한 메카닉 병력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 시즌 1R 1주차 4경기
◆ 제8게임단 4 vs 3 삼성전자
1세트 WCS구름왕국 이병렬 승(저, 7시) vs 허영무 패(프, 1시)
2세트 WCS오하나 하재상 패(프, 5시) vs 송병구 승(프, 11시)
3세트 탈다림제단 김민규 패(저, 5시) vs 신노열 승(저, 7시)
4세트 WCS안티가조선소 김재훈 승(프, 2시) vs 이영한 패(저, 8시)
5세트 알카노이드 전태양 패(테, 11시) vs 김기현 승(테, 5시)
6세트 플래닛S 김도욱 승(테, 7시) vs 박대호 패(테, 1시)
최종전 비프로스트 전태양 승(테, 1시) vs 이영한 패(저, 7시)
-출처 : 포모스
반응형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타2 효과? 해외 팬들 새벽잠도 마다하고 프로리그 시청 (0) | 2012.12.17 |
---|---|
[SK플래닛]KT, 제8게임단까지 제압하며 기분 좋은 2연승!(종합) (0) | 2012.12.17 |
[SK플래닛]디펜딩 챔피언 CJ, 4:1로 웅진 꺾고 쾌조의 출발!(종합) (0) | 2012.12.17 |
[SK플래닛]SK텔레콤, 정윤종의 마무리로 STX에게 역전승!(종합) (0) | 2012.12.17 |
[SK플래닛]KT, EG-TL 완파하고 시즌 첫 승 달성!(종합) (0) | 2012.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