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파죽지세 KT, 웅진 상대로 3연승 사냥에 나선다

Talon 2012. 12. 17. 17:11

지난 시즌에는 웅진이 3라운드 모두 승리 거둬


2주차 5경기에서 맞붙게 된 KT(위)와 웅진.
기선을 제압하라!

2연승에 성공한 KT와 1승 1패를 기록 중인 웅진이 17일,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에 열리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2프로리그 12-13 시즌 1라운드 2주차 5경기에서 격돌한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둔 KT와 웅진은 최근 전적에서 매우 흥미로운 기록을 남겼다. 올해 초에 개최된 시즌1에서는 KT가 3라운드 내내 승리했지만, 시즌2에서는 반대로 웅진이 세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것.

특히 웅진은 스타1, 2를 병행한 지난 시즌에서 김민철-김명운-김유진(이상 웅진) 등 주력 멤버들의 활약을 앞세워 KT를 상대로 3경기에서 모두 전후반을 승리로 장식했다.

하지만 웅진이 기세를 이어가기에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프로리그 12-13 시즌에서 KT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 지난 시즌 동안 저조한 스타2 승률로 많은 우려를 샀던 KT가 확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며 EG-TL과 제8게임단을 연파했다. 이영호-김성대-주성욱 등을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일취월장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KT는 웅진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 #160;

반면 예상과 달리 1주차 경기에서 CJ에게 일격을 맞은 웅진은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SK텔레콤을 제압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다행인 점은 팀의 핵심 멤버인 김민철이 지긋지긋한 '에결 징크스'에서 탈출했다는 점이다.

1승을 위해 양팀 모두 빈틈 없는 엔트리를 예고한 가운데 가장 이목을 끄는 매치 업은 이영호(KT)와 김명운의 2세트 경기다. 3경기 연속해서 비프로스트에 출전한 김명운이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되며, 이에 맞서는 이영호가 어떤 해결책을 들고 올지도 궁금하다.

또한 이영호와 함께 김성대와 주성욱이 3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KT와 웅진 중 어느 팀이 먼저 기선 제압에 성공할지 경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 시즌 1라운드 2주차
◆ KT vs 웅진
1세트 탈다림제단 고강민(저) vs 김민철(저)
2세트 비프로스트 이영호(테) vs 김명운(저)
3세트 칼데움 김성대(저) vs 김유진(프)
4세트 알카노이드 박성균(테) vs 노준규(테)
5세트 WCS구름왕국 주성욱(프) vs 윤용태(프)
6세트 WCS안티가조선소 임정현(저) vs 신재욱(프)
최종전 WCS오하나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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