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GSL 블리자드컵] '동래구' 박수호, 정종현 꺾고 개막전 승리

Talon 2012. 12. 17. 17:15

'동래구' 박수호(21, MVP)가 스타2 최강자들의 왕중왕 전인 GSL 블리자드컵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박수호는 17일 서울 신정동 곰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2 GSL 블리자드컵' 10강 A조 풀리그 정종현과 개막전에서 서전을 내줬지만 2, 3세트를 내리 따내는 뒷심을 발휘하며 2-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박수호는 정종현 송현덕(리퀴드) 이동녕(FXO)원이삭(스타테일) 등 강자들로 구성되어 죽음의 조로 불렸던 A조서 6강 플레이오프행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GSL 블리자드컵은 2012년 스타크래프트2 리그를 정리하는 왕중왕전. GSL 포인트 1위부터 3위까지인 정종현 권태훈(MVP) 박수호, 스타리그 우승자 정윤종(SK텔레콤), 드림핵 윈터시즌 우승자 송현덕, IPL 시즌5 우승자 이동녕, IPL 시즌5 준우승자 김동환, MLG 폴 챔피언십 우승자 이승현(스타테일), BWC와 WCG 우승자인 원이삭 등 10명의 선수가 총 상금 6800만원을 두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우승상금은 4000만원.

첫 세트를 정종현의 강력한 메카닉 전술에 무너졌던 박수호는 2세트서는 바퀴의 생산과 공격 템포를 빠르게 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초반 3벙커링을 시도한 정종현의 필살기를 깔끔하게 막아낸 뒤 감염충-저글링-바퀴 조합을 상대를 몰아치며 역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2012 GSL 블리자드컵 10강 A조
▲ 1경기 정종현(LG IM) 1-2 박수호(MVP)
1세트 정종현(테란, 7시) 승 < 묻혀진계곡 > 박수호(저그, 11시)
2세트 정종현(테란, 7시) < 여명 > 박수호(저그, 1시) 승
3세트 정종현(테란, 7시) < 구름왕국 > 박수호(저그, 1시) 승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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