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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시즌 각오 밝힌 '페이커' 이상혁 "내년은 나에게도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Talon 2018. 12. 3. 08:51

일본에서 만난 '페이커' 이상혁이 내년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팀에서 영입에 신경 쓴 만큼 성적이 따라줘야 하고, 자신에게도 중요한 한 해가 될 거 같다는 이야기다.

지난 23일 일본 지바현 지바시 미하마구에 위치한 마쿠하리 멧세에서 '2018 레이지 윈터'가 진행됐다. 이 행사에 이상혁과 100 씨브즈 '뱅' 배준식은 LCK 일본 정식 송출을 홍보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날은 배준식의 이적 소식이 알려진 날.

이에 대해 이상혁은 "이제 배준식과 다른 팀이 됐지만, 잘 아는 사이라 특별한 느낌은 없었다"고 밝혔다. 오히려 유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 많은 일본 팬이 참석한 것이 더 놀랍다는 것. 행사에 오기 전 티켓 가격을 들었고, 비싼 가격에도 일본 팬들이 자신을 보러 와 이상혁은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일본에 정식 송출되는 LCK에 대한 많은 관심도 부탁했다.

이상혁은 예전 팀원이 많이 떠난 것에 대해 "1년밖에 같이 하지 못했지만, 팀 성적이 나오지 않아 어쩔 수 없었다. 다들 어떻게 해보기도 전에 팀을 떠나 아쉬운 게 많을 거 같고, 나 역시 예전 팀원들과 헤어져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마타' 조세형 등 새로운 선수들의 영입에 대해서는 "올해 팀에서 선수 영입에 신경을 많이 쓴 것으로 알고 있다. 그만큼 성적을 내야 하고, 나에게도 중요한 시즌이 될 거 같으니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상혁은 부진한 성적에도 한 해 계속 응원을 보낸 SK텔레콤 T1 팬들에게 "올해 성적이 안 좋았지만, 지나간 일이라고 생각하고 새로운 시작을 하겠다. 내년에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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