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

에픽게임즈코리아, '포트나이트'로 e스포츠 도전 잰걸음

Talon 2018. 12. 20. 14:49
에픽게임즈코리아가 '포트나이트'로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스타2018'이 끝난 지 한달 새 e스포츠 행사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를 개최한 것.

이번 행사는 '포트나이트'로 진행되는 국내 첫 e스포츠 행사로, 모 회사인 에픽게임즈에서 준비한 총 기부금 10억 원을 두고 자선 기부 매치로 진행된다. 세계 최정상급 '포트나이트' 선수들이 참가해 한국 게이머들과 '포트나이트'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대표는 '지스타2018'에서 메인 스폰서로 나섰고, 부산 곳곳에 '포트나이트'를 알리면서 '보는 재미'와 '놀이문화'도 전달할 수 있겠다는 확신 아래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그는 "지스타 부스에서 가능성을 봤다. 단순히 경쟁만 하기 보다는 공연, 체험까지 다양한 놀이문화로 제공하고자 한다"며 "상금은 선수가 지정하는 단체에 기부한다. 좋은 뜻으로 모두 흔쾌히 참여를 결정해줬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포트나이트 서머 스커미시' '포트나이트 폴 스커미시' '포트나이트 프로암'에 출전했던 미스(Myth), 티퓨(tfue)를 비롯해 해외 실력자들이 내한했다. 국내 대표 선수로는 유명 게임 크리에이터 악어가 이끄는 '악어 크루'와 '팀 코리아 악어 크루' 선발전으로 뽑힌 58명이 함께 한다. 

또한 홍진호, 이제동 등 e스포츠 레전드 뿐만 아니라 국민타자 이승엽,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모태범 등 스포츠 스타들도 대회에 참가한다. 

뿐만 아니라 B1A4 공찬, 우주소녀 루다, 구구단 미미 등 인기 아이돌 가수들부터 허안나, 이상호와 이상민 등 인기 개그맨들, 샘 오취리, 로빈, 줄리안, 크리스티안, 수잔, 케일라 등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국내 방송인들에 이르기까지 정상급 연예인들로 구성된 셀럽들도 대회에 함께 참여해 화제가 됐다. 

에픽게임즈코리아는 이번 대회가 내년 진행될 '포트나이트 월드컵'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자리로 기대하고 있다. 

박 대표는 "1000억 원의 상금으로 해외에서 '포트나이트 월드컵' 열기가 올라오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동기부여가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갑자기 끓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돌솥 뚝배기처럼 길게 진행할 것"이라며 "에픽게임즈에서 한국을 중요시하게 보고 있어 지속적으로 여러 형태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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