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프로게임단 Team WE

Talon 2019. 1. 3. 09:51

오늘 소개할 팀은 바로~

Team WE입니다~!


2005년 4월 21일 창단식을 거쳐 워크래프트 3 프로팀으로 출발했습니다. 참고로 이 팀의 창단을 이끈 사람 중 하나가 국내의 전 프로게이머 김대호입니다. 원년 멤버는 이중헌, 박세룡, 이형주, 천정희, 리 샤오펑 Sky, Suho, Anas로 4명의 한국 선수와 3명의 중국 선수로 구성되었습니다.

초창기에는 이름값에 비해 다소 실력이 떨어지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으나, 스카이가 2005년, 2006년 WCG에서 연속우승을 차지하며 강팀으로 떠오르게 됩니다. 이후 스카이를 중심으로 기가바이트, 펩시 등의 기업에게 스폰서를 받고 중국팀으로 전환하여 왕 수웬 Infi, 쩡 주오 Ted 등 유수의 중국 플레이어들과 함께 장재호, 마누엘 쉔카이젠이 이끄는 MYM Dreamteam, 박준, 김성식, 이성덕이 이끄는 SK Gaming 등과 함께 워크래프트 3 최고의 강팀으로 꼽혔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은 2015 IEM에서 로스터에 닌자와 봇듀오를 빼고 시예와 미스틱을 넣는 파격적인 시도를했습니다. 일단 미드정글원딜이 중국 솔랭을 접수한 상태라 차라리 이게 낫겠다는 의견이 대세. 그리고 호흡차원에서 짠 전략인지 미드가 텔레포트를 들어서 난전을 유도하는 조합으로 짜면서 CJ 엔투스와 Gambit Gaming을 제압하면서 4강에 진출하는데 성공 했습니다. 그리고 그 텔포 조합을 버리고 GE 타이거즈마저 잡아내는 이변을 만들어 내면서 결승까지 진출했습니다. 비록 결승전에서 TSM에게 3대 0으로 완패하며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지만 누구나 광탈로 그칠거라 예측했었던 팀이 여러 팀과 맞서 이기고 결승전까지 올라간 것만 해도 대단한 성과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단숨에 2무를 수확하며 3연패를 당한 인섹과 제로의 King을 제치고 탈꼴찌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PYL의 결장 등 악재로 인해 무승에 그치고 있던 LGD에게 양학을 당하며 첫승을 헌납, King과의 치열한 꼴찌경쟁 중입니다. 그리고 상승세의 QG에게도 패하며 King과의 격차가 더 좁혀졌습니다.그리고 WE가 여러번 지는 사이에 King이 VG와 LGD하고 무재배를 하면서 승점이 똑같아졌고 경기수가 많은 WE가 꼴지로 내려갔습니다... 그나마 다행히 5주차에 EDG를 상대로 2:0승리를 거두면서 꼴지탈출을 하는가 싶었으나 바로 전경기에 Team King이 UP를 2대0으로 제압한터라 순위는 그대로. 결국 King과 UP, WE가 벌이는 강등권 싸움이 아주 볼만합니다.


2016 시즌 중국의 조용한 강자 그러나 아쉬웠던 마무리


Snake를 이기고 최종 선발전에 올라갔지만, 최종 선발전에서 3:2로 아쉽게 I May에게 패배했습니다. 마지막 세트도 1만골드차이로 압승하고 있던 상황에서 어설픈 바론스틸을 허용하고 이후에도 계속 질질 끌리다가 대역전을 당해 패배한것이라 아쉬운 부분.


2017 시즌 4년만의 LPL 결승과 창단 첫 우승, 5년만의 롤드컵 복귀

롤드컵 전까지 LPL의 질적 하락 논란을 홀로 막아내고 있었던 중국의 자존심

향로에 가장 최적화된, 그러나 믿을건 오직 그뿐인 팀


스프링 포스트시즌에서 EDG와 QG는 광탈하고 WE는 결승에 진출하였습니다. 결승 상대로는 EDG를 잡은 RNG가 올라왔고, 그 RNG를 3대0으로 쌈싸먹어버리며 LPL 우승을 차지하고 MSI까지 진출했습니다.


롤드컵에서 맞이한 한중전, 전날에 근접한 명승부를 기대했지만 1세트에 주력픽을 잡고 압승한 후에는 이어진 3개 세트 내내 운영에서 완패, 모조리 승리를 내주며 탈락했습니다. 특히 4세트 앰비션의 하드쓰로잉에 힘입어 그 국뽕 맛들린 클템이 WE가 승기 최소 7할 잡았다고 한 경기를 안습의 교전판단과 아낌없이 주는 공짜 운영으로 날려먹은 세트가 정말로 충격적. 클템을 필두로 한 OGN 해설 덕분에 17 WE의 이미지는 한순간에 한국이 가장 경계하던 중국팀 대신 공짜팀, 아낌없이 주는 나무로 고정되었습니다.


2018 시즌 아무리 좋은 선수가 있어도 감독과 코치진이 생각이없으면 나타나는 현상을 제대로 보여준 사례

망했어요


훈/옴므 코치진이 나가고 아무런 소식이 없다가, CJ의 비닐캣/모쿠자 코치진을 영입한다는 루머가 떴습니다. 바지감독 신세였던 훈이야 둘째치고, 옴므는 LPL에서 나름 검증된 코치였는데 저 둘을 내보내고 영입한 코치가 CJ 멸망의 한 축으로 평가받는 비닐캣/모쿠자라 불안감이 생긴 상황.


스프링 시즌 정확한 판독력을 가진 흔한 중위권 팀

전년도 향로빨이라던 두 팀의 정반대 마무리


RNG와의 롤드컵 4강 더비에서는 1승이 급한 상황에서 3순위 정글러 Magic과 3순위 서포터 Celestial을 출전시키는, RNG식 육성은 커녕 15 나진, 17 CJ식 명장놀이가 자행되었고 1세트에 우지가 돌아온 RNG에게 퍼펙트게임을 당하였습니다. 그래서 2세트 제로를 급히 투입하였고 이게 무슨 롤드컵 4강팀들 대전인가 싶은 개싸움에서 초반 삽푸려던 시예가 큰형님인 제로의 멘탈케어로 살아났는지(?) 캐리를 하며 승리하였습니다. 하지만 3세트에는 비슷한 조합으로 카사의 스카너에 요단강 관광을 가면서 삼대가 망했어요. 미스틱은 벤 제로 셀레스티얼 누구를 붙여도 16~17 그 미스틱의 포스가 나오지 않는 편이며 서포터들은 제각기 다 하자가 있습니다. 과거 팀의 핵심이던 봇듀가 무너진데다 957이 부진하고 콘디는 비닐캣-모쿠자식 명장놀이로 감각이 흐트러진 상황이라 17년도 제일 약해보이던 시예가 그나마 멀쩡한 상황입니다.


서머 시즌 2015 서머의 재림, 3년만에 돌아온 암흑기


2019 시즌 로스터가 대격변했습니다. 우선 코치인 비닐캣과 모쿠자를 짜르고 선수는 벤을 시작으로 콘디, 페퍼, 694와의 계약을 종료했습니다. 그리고 10인 로스터를 확립했는데 탑에 RGA 출신 포스, 정글에 MSC 출신 베이샹, 미드에는 MSC-RW 출신인 쳉을 영입했고 서포터로 마찬가지로 MSC 출신이였던 선을 영입했습니다. 10인로스터 제한으로 임프는 연습생 신분으로 강등당했습니다. 25일 임프와 결별했다는 소식이 떴습니다.


이상 Team WE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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