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저그 우승자들끼리 자존심 대결에서 '초신성' 이승현(15, 스타테일)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활짝 웃었다.
이승현은 17일 서울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2 GSL 블리자드컵' 10강 B조 풀리그 첫번째 권태훈과 경기서 접전 끝에 2-1 승리를 거두고 첫 승리를 신고했다.
출발은 시즌5 우승자 권태훈이 좋았다. 권태훈은 이승현의 장기인 저글링 러시에 의해 초반 피해를 당했지만 뮤탈리스크로 반격에 성공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기선을 제압당했지만 GSL 코드S 시즌4와 MLG 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승현의 저력이 2세트부터 발휘되기 시작했다. 초반 견제를 포기하면서 바퀴 중심으로 경기를 풀면서 2세트를 만회한 그는 3세트에서는 맹독충 공격을 시작으로 바퀴-감염충에 히드라리스크까지 화력 위주의 조합을 잇달아 공격 카드로 꺼내 놓으며 승리를 거뒀다.
◆ 2012 GSL 블리자드컵 10강 B조
▲ 1경기 권태훈(MVP) 1-2 이승현(스타테일)
1세트 권태훈(저그, 7시) 승 < 여명 > 이승현(저그, 1시)
2세트 권태훈(저그, 11시) < 묻혀진계곡 > 이승현(저그, 7시) 승
3세트 권태훈(저그, 1시) < 구름왕국 > 이승현(저그, 7시) 승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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