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최항 선수입니다~!
SK 와이번스 소속의 내야수.
SK 1군에 최정과 이름이 비슷한 최정민, 최정용이 모두 있었을 때는 경기 중에 '최정 브라더스' 내야진이 구축되기도 하여 '진짜 최정 동생 최항만 1군에 오면 최정브라더스가 완성된다'는 팬들 사이의 농담도 있었으나 2017시즌 시작 직후 최정민이 KIA 타이거즈로 이적하여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 되었습니다.
그의 형은 같은 팀 소속의 내야수, 지명타자인 최정입니다.
2017 시즌
2017년 3월 21일 두산과 시범 경기에서 1루수로 교체 출장했는데, 마침 3루수 땅볼이 나오면서 형인 최정이 송구하고 동생인 그가 포구하는 진귀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2017년 퓨처스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2017년 6월 25일에 1루수로 선발 출장하였습니다. 1회초 평범한 내야 뜬공을 놓쳐 3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첫 타석에서 kt 위즈 돈 로치의 초구를 쳐서 1타점 2루타를 기록한 후 득점까지 성공했습니다. 6월 29일 두산전에서 형인 최정의 대수비로 출전했고, 7회초에 적시타를 쳐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하지 못했습니다. 8월 12일 KT전에서는 데뷔 첫 3안타 경기를 기록했습니다. 8회말에 그의 타석에서 대타로 형인 최정이 나오는 또 하나의 진귀한 장면을 만들었습니다. 8월 16일 4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팀이 패배하여 빛이 바랬습니다. 8월 19일 KIA전에서 데뷔 첫 홈런, 2루타 2개, 안타, 몸에 맞는 볼 등 5타수 4안타로 맹활약을 하였습니다.
2018 시즌
2018년 11월 2일 넥센과 PO 5차전에서 6회말 허도환의 대타로 나와 역전 3타점 2루타를 쳐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하였습니다.
아버지 최순묵
첫째 형 최정
둘째 형 최평
대일초등학교
매송중학교
유신고등학교
2012년 7월 15일 MBC 주말 드라마 '무신'이 방송된 후 해당 드라마 속의 인물 때문에 네이버 검색어 1위를 했는데, 본인은 트위터를 통해서 정말 황당(?)해했습니다. 이에 당황(?)한 네이버 측은 검색결과 맨 위에 야구선수 최항을 올려줬다는 훈훈한(?) 이야기.
초등학교 5학년 끝나기 직전 겨울에 야구부에 가입해서 실질적으로 6학년부터 야구부생활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프로야구선수 대부분이 보통 3학년이나 4학년에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6학년이면 야구를 상당히 늦게 시작한 것입니다. 그런데, 최정 빠돌이답게 야구를 시작한 이유도 최정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가 야구부에 가입할 당시 최정은 이미 SK에 드래프트되고 나서 고교야구까지 끝난, 즉 이미 실질적 프로선수였습니다. 즉, 최정이 이미 투타 모두 활약하여 고교야구를 평정하던 선수였던 걸 다 보고 나서 야구를 하고 싶다고 한 것. 정확한 사정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그의 요청에 부모님이 허락한 이유도 아마 형 최정 또한 전혀 성공을 예상치 못하고 의외의 계기로 시작했다가 성공한 것 때문에 "혹시 항이 얘도 잘하면 정이처럼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없지는 않았던 듯. 일단 SK 팬덤에서는 2017년 1군에서 활동한 장면들을 보면 타격 쪽은 가망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최정의 홈런을 경외하는 듯한 모습을 자주 보입니다. 최정의 홈런에 격한 리액션이 주목을 받습니다. 형인 최정의 홈런을 보면서 많은 리액션으로 SK팬들에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최정이 홈런을 칠 때마다 최항 선수의 반응이 카메라에 잡힙니다.
2루수 수비를 2017년 봄부터 시작했는데도 불구하고 2017년 후반기 기준으로 수비를 아주 잘 하는 건 아니어도 1군 백업이나 로테이션 급은 됩니다. 참 놀라운 성장 속도.
형 최정에게 선물받은 차를 끌고 다닙니다.
평소 미디어에 비치는 모습이 조용하고 차분한 편이며 선수들과 잘 어울리고, 시끄러운 성격은 아니라 얌전하기만 할 것 같지만, 무섭게 화낼 때도 있다고 합니다. 형 최정 인터뷰에 따르면 본인도 어릴때 동생을 조용한 편으로만 생각했는데 한번 어린 최항 선수가 누군가에게 욱해서 화낸걸 보고 상당히 놀랐다고 합니다. 본인이 몰입하는 분야는 집착이 남들보다 더 강하다고 본인이 말한 적도 있습니다. 오히려 둘째형인 최평이 형제들 중 가장 착하고 얌전하며 우리와 다르다고 두사람 모두가 밝혔습니다. 두사람도 운동선수치고 조용한편인 걸 보면 둘째 최평은 정말 화도 잘 내지 않는 조용한 성격인 듯.
야구천재 동생이라는 뜻으로 야동이라는 별명이 생겼습니다.
2018 플레이오프에서 넥센의 안우진을 상대로 3타점을 올리는 안타를 기록하며 인천광역시 교육감 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상 최항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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