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 지역 연고제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행복한 2018년을 보낸 중국 리그오브레전드 프로리그(LPL)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중국 언론이 보도한 것처럼 텐센트와 라이엇게임즈는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e스포츠 합작회사인 'TJ 스포츠(腾竞体育, Tengjing)'의 설립을 발표했다. 텐센트와 라이엇게임즈는 50대50 비율로 이 회사에 투자하며 CEO는 텐센트의 IEG 리그오브레전드 책임자인 '바비' 진이보와 라이엇게임즈 차이나 책임자인 '레오' 린성이 공동으로 맡는다.
이날 행사서는 상하이 체육 부문, 텐센트 관계자와 함께 라이엇게임즈 CEO인 니콜로 러렌트도 모습을 드러냈다. 니콜로 CEO는 인사말에서 "중국은 e스포츠 산업 발전에 선두에 서 있다고 믿는다"며 "2018년에는 최초로 원정경기를 진행했다. 이번 TJ e스포츠의 설립은 새로운 시도이며 LoL e스포츠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텐센트와 라이엇게임즈는 이번에 e스포츠 특별팀을 구성해 TJ 스포츠를 통해 e스포츠 생태계 건설과 운영에 집중한다는 생각이다. 더불어 LoL뿐만 아니라 타 종목에 대한 관심을 가지며 머천다이징(MD) 상품, 대회 운영, 경기장 관리 뿐만 아니라 오는 14일 개막하는 LPL을 독자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더불어 여름으로 예정된 서머 시즌과 함께 LoL 8주년 행사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중국 최대 e스포츠 미디어인 ' 펜타Q'에 따르면 TJ 스포츠는 2021년까지 3주년 목표를 정했는데 1, 리그 총 수입 10억위안(한화 약 1,648억 원) 달성 2, 리그 경기 시청시간 40억 시간 3, LPL이 중국서 가장 가치 있는 스포츠 IP 중에 하나로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3번이며 TJ 스포츠의 설립과도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TJ 스포츠는 2019년 LPL 후원사로 메르세데스 벤츠, KFC, 얼라이언웨어, 로레알, DX레이서 등이 참여하며 중계 플랫폼은 후야, 도유, 완다, 비리비리 등 6개로 확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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