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팀은 바로~
Vici Gaming입니다~!
중국 소재의 프로게임단으로 도타 2와 리그 오브 레전드, CS:GO, 오버워치 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2015년 이전까지만 해도 도타2 팀으로서 관심이 더 컸으나, 시즌 5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이 한국 선수들을 폭풍영입하며 급격히 유명세를 타게 되었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은 좋은 한국 선수 데려와서 현지인들 이용해 고문하는 팀
세체정들의 무덤, 구단주도 정글러를 힐난하는 만물정글설 집단
원딜 보는 눈이 없는 구단
스베누 등과 함께 롤 역사상 최악의 구단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구단
시기상으론 2012년 9월에 결성된 오래된 팀이나 도타 2 팀과 다르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채 2부 리그를 전전했었습니다. 그나마 2014 LSPL Spring에서 3위를 한 기록이 있으나, 그것도 2팀으로 팀이 분리된 이후론 성적이 대망하면서 영영 1부 리그에서는 못 볼 줄 알았으나 2015 LPL Spring 추가 선발전에서 승리하여 간신히 LPL에 진출하게 되었고, 그 여세를 몰아 댄디, 마타를 영입하는등 전력 보강을 한 턱에 국내에는 많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도타 2 팀 결성 시기는 2012년 10월 21일로 iG나 LGD, EHOME 등 기존의 중국 팀들에 비해 좀 늦은 편입니다. 이 당시 로스터는 현재까지 이 팀에 남아있는 서포터 fy와 Fenir를 비롯하여 Cty, Xtt, symd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성 년도인 2012년엔 딱히 활약한 대회도 없었고, 2013년도 마이너한 대회들을 전전하다가 TI3 동부지역 진출전에서 LGD와 RattleSanke에 연달아 패배하여 탈락하는 등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인지 2013년에 여러 선수들이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하였습니다. 그 중에는 유명 프로게이머인 ZSMJ도 있었지만 별 수확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2013년 9월 2일, ZSMJ가 탈퇴하고, VG는 Team DK에서 활동하던 유명 플레이어 rOtk와 Super를 데려오고, 10월 31에 LGD의 캐리로 뛰던 Sylar를 영입하면서 Sylar /Super / rOtk / fy / Fenir로 구성된 이 로스터를 TI4까지 유지하였고, 이 리빌딩 이후로 Vici Gaming이 본격적으로 중국의 강팀이 되기 시작합니다. TI4직전에는 Fy,Fenrir로 이루어진 강력한 서포터진이 강점으로 평 받았으며, 그리고 동시에 오프레이너였던 r0tk의 존재는 오프대회에서의 엄청난 강점을 보여준다는 평을 가졌습니다. 다만 Ti4에선 적은 기대를 받았습니다. 여러 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냈지만 우승 경력이 없고 LGD나 DK 등의 팀들에게 전력으로나 실제 대회에서나 밀리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특히 DK나 Newbee는 중국의 올스타팀들이었기에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TI4가 시작하면서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조별 예선 1위로 승자조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잠시 Newbee에게 패배하는등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패자조에서 푸쉬 메타로 강팀이었던 Cloud9, DK, EG를 차례로 격파하면서 결승전까지 올라오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결승전에서 1경기를 따낸 이후 Newbee에게 푸쉬 메타가 완전히 공략 당하면서 이어지는 2, 3, 4경기 연속으로 무기력하게 무너지면서 준우승에 머물렀고, 많은 사람들이 결승전답지 않게 너무 시시하게 끝나버린 것에 대해 VG의 경기력을 까게 됩니다.
TI4 이후 rOtk가 8월 은퇴를 발표하고 같은 시기에 은퇴하는 DK의 Burning과 함께 프로 게임 중계 듀오를 뛸 예정이라고 합니다. 같은 달 27일 원소술사로 유명했던 Team DK 소속의 iceiceice와 유럽 국적을 가지고 있으나 중국 활동하고 있던 Black을 영입했습니다. 리빌딩 후, i-league, ESL New York 2014, Summit 2 등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비롯해 다른 대회들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당시 하락세인 Newbee를 제치고 파워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행보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DAC 2015 결승전에서 EG에게 3 대 0으로 제압당하면서 기세가 뚝 끊기고 맙니다. 그러자 캐리를 Black에서 Hao로 교체하면서 새 판을 짜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Hao의 폼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게 흠. 그러나 하오의 말년 뉴비에서 보여준 모습이 태업이었는지 정작 Vici로 오자 귀신 같이 부활하면서 팀이 좀 더 강해졌다는 평. 실제로 이후 열린 Starladder Star Series 시즌 12에서 우승하면서 다시 중국 최강팀의 위엄을 보여주나 싶었습니다. 그러나 이어지는 6.84 패치 이후 은근히 부진하기 시작하게 됩니다. D2CL에선 Team Empire에게 제압당하는 것을 포함하여 여러 대회에서 강팀들을 상대로 빌빌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중국 리그에서도 LGD와 CDEC에게 무너지는 등 계속해서 체면을 구겨버렸습니다. 물론 계속해서 상위권 성적을 냈지만 한때 VG가 세계 최강팀이자 TI5 우승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었기 때문에 기대 이하의 활약인 건 분명하였습니다. 어쨋든 그간 좋은 성적을 유지하였기 때문에 TI5에도 초청되었습니다.
그러나 조별 리그에서 무 재배를 신나게 하고 EG와 CDEC에게 0-2로 깨져버려 패자 조로 내려가버렸습니다. 그래도 이후 뛰어난 경기력을 바탕으로 패자조에서 Na'vi에 이어 Cloud 9, MVP Pheonix, EHOME을 차례차례 무너뜨리면서 4강까지 올라가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그러나 결국 패자 조 5라운드에서 LGD Gaming에 패배하면서 4위로 TI5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래도 패자조에서 시작한 팀들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면서 강팀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부진한 조별 리그에 대해서는, VG를 0-2로 격파한 2팀, EG와 CDEC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였고, VG를 포함하여 B조에 속한 8팀 중 무려 5팀이 이번 대회의 6강에 들어간 걸 감안하면 결과적으로 A조보다 B조가 훨씬 강한 팀들이 몰려 있었던 것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재평가의 여지는 있습니다.
시즌 후에는 하오를 Newbee로 보내고 버닝을 영입했습니다. 그 외에 YJ와 QQQ를 후보 선수로 데려왔습니다. Burning 영입 이후에도 썩어도 준치라고 중국 명문팀답게 뛰어난 플레이와 성적을 보여줬지만, The Frankfurt Major에서는 좀 더 아래로 평가받았던 EHOME에게 패배하여 5-6등의 성적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The Shanghai Major에서는 다른 중국팀이 그렇듯이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광탈했습니다. 이후 중국팀들의 대규모 리빌딩 때 Burning을 제외한 모든 멤버를 방출하고 새로 팀을 리빌딩했습니다. 이후 LGD Gaming에서 모종의 사정으로 방출된 Sylar를 영입해왔지만 승승장구하는 형제팀 VG.R에 비해서 여러모로 애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The International 2016에서는 오픈예선부터 참가했고, 1차 오픈예선을 뚫고 지역 예선에 참가했습니다. 하지만 지역 예선에서 형제팀 VG.R에게 패배하고 탈락하게 됩니다.
CS:GO 팀은 2016년 3월 10일에 CyberZen팀을 인수해 창단했습니다. 팀 태그는 'VG.CyberZen'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참고로 tb와 Savage는 1.6시절 TyLoo에서 대활약했던 전설적인 인물들입니다. 1.6 시절 타이루가 wNv.cn에 가려 그 기량에 비해 빛을 보지 못했던 시절과 마찬가지로 현재는 타이루에게 밀려 그 자리를 대신 맡고 있는... 비운의 중국 콩라인이죠.
하지만 타이루나 TheMongolz와 같은 아시아 최상위의 막강한 팀 상대로도 전혀 꿀리지 않는 게임을 펼치는 매우 강한 팀이며, 아시아 내에 다섯 손가락에 꼽는 수준에 자리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성적을 보면 아시아 내에서 거의 모든 경기를 승리하고 있고 호주 팀들과도 대등하게 경기를 치루는 등 엄청난 전투력을 선보이고 있으나, 중요한 고지마다 넘사벽인 타이루에게 매번 격퇴당하는 안습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6년 9월 5일 hltv.org 상위랭킹 30위 중 29위에 오르는 명예를 안게 되었습니다. 호주팀 상대로도 앞서는 승률을 보이며 아시아 최강팀 중 하나라는 모습을 유감 없이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꾸준히 점수를 쌓은 것이 유효한 듯 합니다.
2016년 9월 Star Ladder i-League Starseries 시즌 2에 중국대표로 참가하고 있습니다. 중국 예선에서 준우승하여 TyLoo랑 MVP Project와 함께 상위 3팀으로 최종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헌데 이번 대회에서 중국팀의 행보가 심상치 않습니다. 한 쪽에서는 Na'Vi를 잡더니 이 쪽에서는 Virtus Pro를 꺾는 대이변을 일으킨 것입니다! 양 팀 모두 말 그대로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팀 중 둘을 만나 둘 모두 격파해버린 것이죠!! 같은 중국 대표 중 유일한 타 국가 팀은 처절하게 묵사발 나버린 것과는 달리, 이대로라면 멀지 않은 언젠가 정말 wNv가 중국을 세계최강으로 만들었던 2000년대 초반의 포스를 현 세대 중국팀들이 재현할 수도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승자조에선 Cloud9에게 패배하며 최종전으로 떨어진 상황이고, EnVyUs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재밌게도 이번에 중국팀에게 당한 두 팀 모두 4강 쯤은 가볍게 올라가도 이상하지 않을 팀들이지만, 자신들도 믿을 수 없는 패배에 멘탈이 박살이 났는지 패자조에서도 살아남지 못하고 사이좋게 광탈을 찍어버렸습니다...
그 후 최종전인 EnVyUs와에 대결에서 첫 맵인 더스트2를 아쉽게 16:14로 졌고 다음 맵인 캐시에서 16:3으로 패배하여 결국 2:0으로 조별리그를 탈락하였습니다.
2016년 9월 19일 갱신된 hltv.org 랭킹에서 개편된 것으로 30위권까지 확장 노출이 되는데, 여기에 23위로 올라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계 초일류팀을 잡아낸 것이 랭킹 상승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NRG Esports와 HellRaisers보다도 높은 순위에 오르는 명예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10월 24일 hltv.org 랭킹에 처음으로 20위권 내에 19위로 오르게 되었고, TyLoo보다 한단계 위에 자리잡았습니다. 사실 이건 타이루가 약세를 보인 건 아니고 매치가 좀 뜸한 사이에 사이버젠이 많이 뛰어다니고 또 많이 이기고 다녀서 역전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랭킹에서 앞서더니 PGL Regional Minor Championship 중국 예선을 통과하여 올라온 아시아 승자조 준결승에서 처음으로 타이루를 잡았습니다! 항상 타이루의 압도적인 힘으로 진압당하던 사이버젠에게는 이번 승리가 특히 다전제였기에 더 기분이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승자조 결승에서 Renegades라는 또다른 강적을 상대해야 하고, 타이루가 완전히 탈락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긴장을 풀 수는 없겠지만 타이루라는 아시아의 독보적인 최강이면서 북미 상위권에도 견줄 만한 막강한 팀에게 다전제 승리를 챙겼다는 사실은 앞으로의 사기 진작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역시 요행은 두 번 바라기는 어려웠는지 레니게이즈한테는 패배하여 최종 준결승에 올라있는 상태이죠. 패자조 승자와 맞붙게 되는데, 레니게이즈한테 패배해서 내려간 MVP Project와, 이미 한 번 꺾은 TyLoo와의 경기에서 승자가 올라오게 됩니다. 아마 타이루가 이기는 게 기정사실 같으니, 겨우 쫓아낸 괴물을 다시 맞이할 앞으로의 경기에 앞서 행운을 바랄 뿐... 젖 먹던 힘까지 짜내어 1차전을 먼저 승리했지만 2차전에서 재재연장전까지 끌고 간 끝에 아쉽게 패하고 3차전을 이기지 못해서 메이저 행 티켓을 코 앞에 두고 다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이쯤이면 TyLoo는 사이버젠에겐 웬수가 따로 없을 지경일 듯 싶습니다.
2017년 2월 14일 팀을 두 팀으로 나눈다고 합니다. 기존 VG.CyberZen을 본래 팀명인 Vici Gaming으로 변경하는 것 같고, 또 다른 팀은 VG.Renaissance라는 팀명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2018년 사이버젠 출신들은 VG에서 나와서 다시 사이버젠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신 Flash Gaming을 스카웃하여 'VG.Flash'라는 팀을 만들었다가 9월 3일 다시 Vici Gaming로 복귀했습니다.
오버워치 팀은 2016년 8월경 창단.
이상 Vici Gaming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수 김건모 (0) | 2019.01.17 |
---|---|
야구코치 강봉규 (0) | 2019.01.17 |
축구 지도자 최순호 (0) | 2019.01.14 |
e스포츠 팀 LGD Gaming (0) | 2019.01.12 |
프로게임단 Runaway (0) | 2019.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