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강남 인근 스튜디오에서 2019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 1 촬영이 진행됐다. 이번 촬영에는 2월 진행 예정인 리그에 참여하는 24개 팀이 대회에 앞서 프로필 촬영을 진행한다. 하반기 휴식 후 프로씬으로 복귀한 맥스틸 '라이거' 김재성은 그 누구보다 의욕에 불타는 모습이었다.
아래는 김재성과 이날 프로필 촬영 이후 진행한 인터뷰다.
2018 PKL 하반기에 휴식 기간을 가지고 다시 프로로 복귀했는데 돌아오니 어떤가
김재성: 다시 돌아와도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돌아오게 된 계기를 밝히자면 2019 PAI 경기를 봤는데 액토즈 스타즈 레드의 '스타로드' 이종호가 우승을 하더라. 그 모습을 보고 우승에 미련이 남아 다시 도전하게 됐다.
아직 리그가 체계 잡히기 전 선수로 뛰었는데 지금은 리그가 개편되어 많이 바뀌었다. 앞으로 경기를 뛸텐데 소감이 어떤지
김재성: 경기를 직접 뛰어보지 못해서 단정짓기 어렵다. 하지만 예전보다 선수에게 부담 없는 쪽으로 바뀐 듯하다. 일정에 맞춰 컨디션 관리하기도 용이해졌다.
새로 들어간 맥스틸 팀원들과 합은 어떤가
김재성: 팀 분위기가 좋다. 자기 주장이 강하고 성격이 센 편인데 팀원들이 잘 받아준다. 또 같은 선수인데 부족한 점이 뭔지 나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서로 의견도 나눈다.
다시 돌아오니 꺾고 싶은 팀이 생겼다든가, 경계하는 팀이 생겼다든가 하는 건 없는지
김재성: 경계되는 팀은 딱히 없다. 오히려 내가 돌아왔으니 다른 팀이 긴장해야할 것이다.
아까 '스타로드' 이종호를 보고 다시 돌아왔다고 했는데 이종호에게 한 마디 해달라
김재성: (이)종호야 많이 컸다. 이번에 우승은 내가 한 번 할게.
PKL 페이즈 1 시즌을 다시 시작하는 각오가 있다면
김재성: 전에 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한 시즌을 쉬고 왔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못하면 왜 복귀했냐는 말을 들을 수 있어 시선이나 말들이 신경 쓰인다. 어떻게든 잘해서 아직 살아있다, 죽지 않았다는 걸 보여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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