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SK플래닛]SK텔레콤, 정명훈의 에이스 본능 앞세워 1위 탈환!(종합)

Talon 2012. 12. 22. 17:06

SK텔레콤, 정윤종-어윤수-정명훈 종족별 에이스에 힘입어 승리


1위는 우리의 것!

SK텔레콤이 22일,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에서 진행 용산 프로리그 스퀘어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 1라운드 3주차 1경기에서 CJ를 제압하고 1위를 탈환했다.

12월 들어 저그전에 부진했던 '윤종神' 정윤종(SK텔레콤)이 송영진(CJ)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취했다. 정윤종은 기존에 보였던 안정적인 운영이 아닌 불멸자 러시를 준비해 손쉽게 승기를 잡았다. 저그의 확장 기지를 파괴한 정윤종은 추가 병력이 합류하자 앞마당 마저 밀며 항복을 받아냈다.

이어 등장한 SK텔레콤의 저그 에이스인 어윤수도 '하이엔드' 신동원(CJ)을 상대로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상대의 올인 러시를 일찌감치 파악한 어윤수는 일벌레를 단 한기만 내주며 완벽하게 방어한 뒤, 맹독충-저글링 러시로 신동원을 꺾었다.

위기의 순간에서 CJ를 구한 것은 다름 아닌 김준호였다. 4전 전승의 김준호는 정경두(SK텔레콤)를 맞이해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했다. 김준호는 추가 확장 기지에 힘입어 다수의 병력과 고급 유닛의 조합으로 시즌 5연승과 스타2 최초 10연승의 기록을 달성했다.

이어진 4세트에서도'불사조' 김정우(CJ)는 이승석(SK텔레콤)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역전에 성공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기세가 오른 CJ는 5세트에 출격한 정우용(CJ)이 '괴수' 도재욱(SK텔레콤)을 제압하며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앞마당을 제외하며 공격적인 빌드를 택한 정우용은 건설로봇을 이끌고 극단적인 공격을 감행해 팀의 역전을 도왔다.

허나 SK텔레콤의 '테러리스트' 정명훈이 천적이었던 조병세를 꺾으며 승부를 에이스 결정전까지 끌고 갔다. 정명훈은 바이오닉 병력에 공성전차를 조합했고 조병세는 순수하게 메카닉 병력으로 구성했다. 정명훈은 바이오닉의 기동성으로 조병세의 자원줄을 말린 뒤 승기를 잡았고, 끝내 자원과 병력 모두 우위에 서며 조병세를 제압했다.

결국 최종전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마지막에 웃은 건 SK텔레콤이었다. SK텔레콤은 다시 한번 정명훈을 내세웠고 CJ는 앞선 경기에서 패한 신동원을 내보냈다. 하지만 알카노이드 무패를 자랑하는 정명훈은 신동원에게 완승을 거둬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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