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챔스] '투신' 박종익 "샌드박스전 할 만하다, 아니면 그 이상"

Talon 2019. 2. 24. 20:57

진에어전에서 승리한 '투신' 박종익이 "2라운드 첫 경기에 만나는 샌드박스 상대할 만하다, 아니면 그 이상"이라며 자신감을 밝혔다.

21일 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5주 2일차 경기에서 킹존 드래곤 X가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로 2대 0의 승리를 거뒀다. 이날 킹존은 한 번의 위기 없이 경기를 리드하며 2연패를 끊고 좋은 흐름을 가져왔다.

연패를 끊은 것에 '투신' 박종익은 "연패하기 전 4연승을 했지만 잘해서 이겼다는 느낌은 없었다. 잘해서 이긴 경기를 만들고자 노력했는데 오늘 보인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1라운드 경기를 모두 마무리한 소감으로 "9판 중 5판을 이겨 반 이상은 한 것 같아 다행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번 승리로 5위까지 끌어올려 바로 위에 있는 한화생명e스포츠에 패배한 게 아쉬울 것 같다는 말에 박종익은 "특정한 팀을 이겨야겠단 생각은 없었다. 누가 오든 이겨야 한다"고 말했으며 2라운드 첫 대결 팀 샌드박스에 "할 만하다, 아니면 그 이상으로 보고 있다. 우리팀만 잘하면 이길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에서 보였던 킹존의 승리 공식 '데프트 엔딩'에 대해선 "하다보니 결과론적으로 '데프트 엔딩'이 많이 나온다. (김)혁규가 잘해주고 있어서 그렇다"고 전했으며 원딜 김혁규를 케어하는 특별한 방법이 있냐는 질문에 "혁규가 서폿인 나에게 많이 요청하는 게 없다. 라인전을 내가 주도하는 편이고 말과 부탁도 내가 주로 한다"며 강한 라인전이 서폿의 힘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렸다.

박종익은 2라운드를 시작하는 각오로 "1라운드가 빠르게 지나간 것 같은데 나머지 2라운드를 절반 이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하겠다"며 팬들에게 "그러니 응원 많이 해주시고 꼭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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