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PKL] MVP-세스티, 각각 1, 2라운드 우승 차지하며 순항

Talon 2019. 2. 26. 12:32

MVP와 세스티 e스포츠가 토요일 경기를 라운드 우승으로 출발하며 돛을 폈다.

23일 서울 아프리카TV 오픈스튜디오에서 2019 PUBG 코리아 리그 (이하 PKL) 페이즈 1' 2주 3일차 경기가 2라운드까지 진행됐다. A와 C조의 경기에서 먼저 기선 제압에 성공한 건 MVP와 세스티 e스포츠였다.

첫 매치 미라마의 수송기는 학교를 통과해 일직선으로 로스 레오네스 사이를 통과했다. 경기 초반부터 차량 싸움이 치열하게 일었고, 이에 그리핀 화이트와 세스티가 한 명의 팀원을 잃으며 시작했다. 자기장은 추마세라와 페카도를 끼고 나타났다.

경기 초반 안전 구역 안으로 들어가던 맥스틸은 세 명 뿐인 세스티에 수류탄으로 일격을 가했다. 이후 맥스틸이 자리한 곳에 쿼드로가 침입해 탈락을 만들었고, MVP는 피를 흘린 쿼드로를 밀어붙이며 좋은 자리를 얻었다. 스퀘어는 돌격하는 SK텔레콤 T1을 전멸시키고 이후 10킬을 얻으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반부 안전 구역 북쪽에서 세 팀이 대결을 펼쳤고 DPG 에이곤은 이에 승리하며 순위 포인트와 킬 포인트까지 확보했다. 기대를 모으던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과 OP게이밍 레인저스가 일찍 탈락한 상황, MVP와 디토네이터 그리고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가 서로 눈치를 보고 있었다. MVP는 DPG 에이곤을 모두 정리한 후 싸움 중인 디토네이터와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의 전장으로 향했고, 두 명뿐인 디토네이터에 승리하면서 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두 번째 수송기는 소스노브카 섬을 빗겨가며 쿼리, 갓카 사이로 통과했다. 2라운드 또한 초반부터 차량 싸움이 치열했다. 첫 번째 자기장이 소스노브카 섬을 완전히 포함하며 밀리터리 베이스 엔딩을 예고했다. 

먼저 섬 중앙으로 자리잡은 팀들은 서로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싸움을 불사했다. 차량을 얻지 못한 MVP와 그리핀 레드, SK텔레콤은 안전 구역 안으로 들어오면서 난전을 펼쳤다. 밀리터리 베이스 안쪽에선 쿼드로와 디토네이터의 정면승부가 이뤄졌다. '히카리' 김동환은 혼자 쿼드로 세 명을 상대하며 버텼고 디토네이터는 쿼드로를 전멸시켰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사방에서 쏟아지는 총알을 받아내지 못하고 탈락, 마지막 안전 구역 남쪽에선 세스티와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가, 북쪽에선 OP게이밍 레인저스와 OGN엔투스 에이스, DPG 에이곤이 1대 1대 1로 맞붙었다. 북쪽에서 승기를 잡은 건 DPG 에이곤의 '각' 이일호였다. 세스티는 돌격하던 이일호를 발견한 후 사격, 안전하게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와 맞대결을 펼쳤고 이에 승리하며 2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2라운드까지 종합 순위는 DPG 에이곤, MVP, 디토네이터가 차례로 1, 2,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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