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아프리카TV 오픈스튜디오에서 2019 PUBG 코리아 리그 (이하 PKL) 페이즈 1' 2주 3일차 경기가 마무리됐다. 각각 MVP-세스티-디토네이터-엘리먼트 미스틱은 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라운드 우승 및 킬 포인트 합산으로 이날의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한 팀은 디토네이터였다.
수송기가 공평하게 반을 가르며 날았다. 기대를 모으던 미라마의 왕,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과 지난주 좋은 모습으로 상위권에 진입한 OP게이밍 레인저스가 일찍 탈락하면서 다른 팀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마지막 전장에서 승기를 잡은 건 MVP였다. 건너편 언덕에서 그리핀 레드와 싸움을 벌이고 있는 DPG 에이곤을 손실 없이 물리친 후, 상처입은 디토네이터를 물리치며 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2라운드에선 소스노브카 밀리터리 베이스 엔딩이 펼쳐졌다. 첫 번째 자기장이 소스노브카 섬을 모두 포함해 남쪽으로 기울어진 모습을 보이면서 모든 팀들은 빠르게 파밍을 마무리짓고 섬으로 들어섰다. 보트를 타고 들어와 차량 없이 진입한 팀들은 남동쪽에서 부딪혀 난전을 펼쳤다. DPG 에이곤의 '각' 이일호는 북쪽 전투에서 승리했으나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에 들켜 사망, 세스티는 아레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디토네이터는 랜드마크의 약점을 이용해 소스노브카 섬에서 나오는 OP게이밍 레인저스 세 명을 잡아냈다. 혼자 남은 'DP98' 황대권이 홀로 경기를 진행했지만 안전 구역 중앙이 되면서 돌격한 MVP에 잡혔다. MVP는 이후 근처의 적을 정리하며 원 안으로 들어섰고, 디토네이터와 그리핀 화이트는 일찍 좋은 자리를 선점하고 순위를 높였다.
디토네이터 '아쿠아5' 유상호는 해우소에서 밀고 들어온 MVP를 홀로 전멸시켰고 전력을 모두 보존한 채로 그리핀 화이트와 마지막 전투를 벌였다. 4대 4의 상황이었지만 넓게 흩어져 일제 사격을 벌인 건 디토네이터였다. 전투에서 가볍게 승리하고 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디토네이터는 3라운드까지 종합 순위 1위를 기록했다.
경기는 2주차의 막바지로 달려갔다. 자기장은 내륙과 소스노브카 섬을 반씩 포함하면서 선수들의 혼란을 야기했다. 결국 또 다시 소스노브카 밀리터리 베이스 엔딩이 나왔다. DPG 에이곤은 내륙에서 천천히 진입하다 수영으로 섬에 진입했고 이미 진입한 팀은 안전 구역 외곽에서 치열하게 공격하거나 수비하기에 이르렀다.
디토네이터는 팀 스퀘어와의 시가전에서 한 명을 잃고 다시 자기장 전투에 참여했지만 SK텔레콤에 전멸, 7등(킬 수 제외)으로 탈락했다.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은 돌격한 DPG 에이곤을 무너트리고 자리를 지켰다. 마지막 전투에서 승리한 팀은 엘리먼트 미스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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