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 3주차 종합
기념일을 자축하며 팀의 승리를 이끈 정명훈(좌)과 전태양.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가 개최하며 8개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는 'SK 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의3주차 경기에서 프로게이머 데뷔 기념일을 맞은 정명훈(SK텔레콤)과 전태양(제8게임단)이 나란히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기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 팬 성원에 승리로 보답한다
각각 프로게이머 데뷔 2천일과 5주년을 맞았던 정명훈과 전태양은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 하루 2승을 올리며 팀을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먼저 지난 22일, 정명훈의 팬들은 데뷔 2000일을 기념해 직접 만든 도시락, 다과, 황금벌쳐 뱃지 등의 선물 공세를 펼쳤다.
이에 보답하듯 정명훈은 6세트에 출전해 자신의 천적이었던 조병세(CJ)를 잡아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고, 곧바로 이어진 에이스 결정전에서도 신동원(CJ)을 상대로 승리하며 팀의 승리를 확정했다.
다음날인 23일에는 전태양의 팬들이 데뷔 5주년을 축하하며 선수들에게는 물론 게임단, 기자, 방송 스태프들에게까지 간식을 준비했다. 팬들의 성원에 힘입은 전태양은 1세트와 에이스 결정전에서 김성현(STX)을 두 번 모두 잡아내면서 제8게임단의 연패를 끊고 팀에 소중한 1승을 선사했다.
또한 크리스마스에는 EG-TL의 '태자' 윤영서가 2승을 올리며 이 날 팀 승리의 처음과 끝을 장식했다. 0:3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선 윤영서는 김재훈(제8게임단)을 잡아내며 역전의 발판을 만들어 냈다. 이어 박진영과 송현덕(이상 EG-TL)이 연달아 세트를 잡아내면서 에이스 결정전이 성사됐고, 다시 출전한 윤영서가 전태양을 격파하면서 하루 2승으로 EG-TL의 대 역전극를 만들어냈다.
▶ 벌써부터 치열한 상위권 다툼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3주차 경기 결과, 3연승을 달성한 SK텔레콤과 2연승을 달리고 있는 KT가 4승 1패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전통의 강호이자 통신사 라이벌인 양 팀의 신경전이 시즌 초반부터 시작되고 있는 것.
한편 프로리그 첫 해외 게임단으로 주목 받은 EG-TL은 2승 3패로 STX와 함께 공동 5위에 오르며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특히 STX는 현재까지 치러진 5 경기를 모두 에이스 결정전까지 이끌고 갔지만, 2승 3패에 그치며 확실한 에이스 카드의 부족으로 고심하는 모습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아직까지 시즌 첫 승을 올리지 못하며 5연패의 수렁에 빠져있다.
▶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중간 순위
1위 SK텔레콤 4승 1패 (득실차 +7)
1위 KT 4승 1패 (득실차 +7)
3위 CJ 3승 2패 (득실차 +3)
4위 웅진 3승 2패 (득실차 +2)
5위 STX 2승 3패 (득실차 -1)
5위 EG-TL 2승 3패 (득실차 -1)
7위 제8게임단 2승 3패 (득실차 -6)
8위 삼성전자 5패 (득실차 -11)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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