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의 라이벌 SK텔레콤-KT, 맞대결로 단독 1위 가린다!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 4주차 예고

프로리그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SK텔레콤(위)과 KT.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가 개최하며 8개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는 'SK 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의1라운드 마지막 주차인 4주차 경기가 오는 29일부터 시작된다.

▶ SK텔레콤-KT의 1위 경쟁
현재까지 4승 1패에 득실 스코어까지 +7로 동일한 SK텔레콤과 KT가 29일, 4주차 2경기에서 단독 1위를 가리게 됐다. 일전을 앞둔 SK텔레콤으로서는 5승 1패로 다승 공동 1위인 이영호(KT)의 존재가 가장 큰 고심거리다. 하지만 SK텔레콤도 어윤수, 정윤종, 정명훈(이상 SK텔레콤)이 나란히 4승을 올릴 정도로 주전 선수들이 고른 성적을 내고 있다. 이에 따라 KT와 SK텔레콤의 대결은 한 세트, 한 세트가 바로 승부처가 될 만큼 치열한 격전이 예고된다.

공동 순위에 있는 팀간의 대결은 비단 1등들 뿐만이 아니다. 공동 5위인 EG-TL과 STX 역시 같은 날 중위권 안착을 위해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시즌 해외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EG-TL과 5경기 연속 에이스 결정전을 이어가고 있는 STX의 색다른 승부가 기대된다.

▶ 삼성전자, 이번엔 승리 얻어갈 수 있을까
한편 시즌 초부터 5연패라는 수렁에 빠진 삼성전자가 첫 승을 올리기 위해 승부수를 띄울지 이목이 집중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시즌 준우승까지 차지했지만, 올 시즌에서는 아쉬운 패배가 계속되면서 쉽게 부진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만약 삼성전자가 30일 CJ 전과 1월 1일 웅진 전에서도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다면, 1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무승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떠안을 수도 있다.

삼성전자로서는 지난 경기에서 송병구-허영무(이상 삼성전자)의 '뱅허라인'은 승리한 반면, 다른 선수들 모두 아쉽게 패했기 때문에 선수들의 자신감 회복이 급선무다. 과연 삼성전자가 지난 패배를 잊고 1라운드 마지막 주차에서 순위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