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타이'는 21일 자신의 웨이보에 글을 올려 선수 복귀를 선언했다. 그는 "어떤 일이 있으면 사람들에게 알려야 하는데 이미 많은 이들이 짐작했을 거로 생각한다"며 "맞다. RNG로 돌아가서 LPL 스프링을 대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팀에서 이야기하려고 찾아왔을 때 잘 몰라서 랭크 게임도 해봤고 훈련도 해봤는데 킬을 기록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선수 복귀를 승낙했다"며 "RNG는 개인적으로 애정이 깊은 팀이다. 결과와 상관없이 제가 필요할 때 힘을 내서 동료들과 함께 시즌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8년부터 대회를 주최하는 텐센트와 라이엇게임즈 차이나는 LPL 선수들에게 프로게이머 선수 증서를 수여했다. 1번은 EDG 정글러 '클리어러브' 밍카이이며 3번이 '쯔타이'다. 참고로 RNG '우지' 지안쯔하오는 7번이며 BLG에서 활동 중인 '쿠로' 이서행은 223번이다.
2011년 게이머 생활을 시작한 리우치하오는 2012년 인빅터스 게이밍(IG) 입단과 함께 주목받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미드 라이너였는데 '루키' 송의진이 입단하면서 탑으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하지만 챔피언 폭이 좁다는 건 본인에게 커다란 약점으로 다가왔다. 주력 챔피언인 뽀삐(4승 4패), 케넨(3승), 우르곳(5승 1패)을 제외하곤 다른 챔피언의 성적은 좋지 못했다. RNG는 23일 인빅터스 게이밍(IG)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쯔타이'의 복귀를 공식 발표했다.
라운드 별로 로스터를 발표하는 한국과 달리 중국은 선수 등록을 하면 곧바로 출전이 가능하다. '쯔타이'의 복귀전은 IG와의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9승 3패(+8)로 4위에 올라있는 RNG는 IG전서 승리한다면 SDG, OMG전만 남기 때문에 다른 팀 결과에 따라 1위도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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