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 3패의 7번 시드 서울 다이너스티가 7승 무패의 2번 시드 뉴욕 엑셀시어를 격파했다.
22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버뱅크 인근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벌어진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 스테이지1 플레이오프 8강 1경기에서 서울 다이너스티가 뉴욕 엑셀시어를 상대로 3대 1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마벨' 황민수와 '피츠' 김동언과 함께 '토비' 양진모와 '준바' 김준혁을 선발로 출전시키며 로스터 변화를 꾀한 서울은 일리오드 쟁탈전 1라운드에서 뉴욕에게 큰 기회를 주지 않으며 바로 승리를 거뒀고, 이어 벌어진 2라운드 경기에서도 경기 막판 뉴욕에게 거점을 내줬지만 바로 반격에 성공하며 2대 0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80퍼센트가 넘는 쟁탈전 승률을 자랑하던 뉴욕은 첫 세트부터 서울에 일격을 맞으며 위기에 몰렸다.
이어 헐리우드에서 벌어진 2세트 선공으로 반격에 나선 뉴욕은 힘으로 상대를 밀어내고 거점을 점령한 후 빠르게 화물 운송을 시작했고, 서울은 첫 경유지 앞에서 분전하며 상대의 진입을 막았다. 이어 서울은 두 번째 상대 공격을 막아낸 후 급하게 들어오는 뉴욕을 막아내며 1점으로 상대 공격을 막아냈다. 이어 벌어진 후공에서도 서울은 솜브라를 이용해 상대를 흔들고, 그 사이에 '마노' 김동규의 라인하르트를 무너트리며 거점을 빠르게 점령했다. 이어 방어에 나선 뉴욕에게 대지분쇄를 안기며 돌파에 성공한 서울은 마지막 순간 '쪼낙' 방성현의 젠야타를 해킹하고 교전에서 성공하며 승리에 한 세트만을 남겼다.
뉴욕은 선공으로 시작한 3세트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점령전에서 빠르게 첫 거점을 점령하며 회복된 경기력을 보였고, 결국 B거점까지 순식간에 가져가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플레타' 김병선이 파라로 상대 상대 중요 선수를 끊어냈고, 계속 EMP로 상대를 압박한 끝에 뉴욕과 비슷한 시간대에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연장 라운드 끝에 뉴욕은 방성현이 마지막 순간 메이로 상대를 잡아내며 5점을 서울의 세트를 막아낸 후 공격 라운드에서 '메코' 김태홍의 디바 자폭이 상대를 대거 잡아내는 활약 끝에 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리알토에서 벌어진 4세트에서 서울은 계속 추가 시간을 통해 화물을 경유지에 도착시키며 마지막 거점 직전까지 화물을 이어갔지만 간발의 차이로 2점으로 공격 라운드를 마쳤다. 그러나 서울 역시 뉴욕을 2점에서 막았을 뿐만 아니라 화물 이동까지 막아내며 결국 3대 1로 스테이지1 플레이오프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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