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그린윙스의 힘싸움에 고전하던 SK텔레콤 T1이 진땀승을 거뒀다. '칸' 김동하는 경기 후 인터뷰서 "2위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 3위는 만족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T는 28일 오후 서울 롤챔스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롤챔스) 스프링 2라운드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기록한 SKT는 시즌 13승 4패(+16)으로 2위 자리를 지켰다. SKT는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반면 진에어는 시즌 16패(1승)째를 당했다.
김동하는 "2경기 남은 시점서 진에어를 꺾었다. 남은 1경기도 좋은 경기력으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밴에서 풀린 사일러스에 대한 생각을 묻자 "둘 다 좋다. 정글, 서포터까지 가능하다. 챔피언 자체가 좋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금일(30일) 아프리카 프릭스와 대결하는 SKT는 1세트만 따내도 2위를 확정짓는다. 그는 "경기 수 차이도 있지만 2위를 하면 다행이고 3위는 만족 못할 거 같다"며 "반드시 아프리카전 승리해서 2위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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