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챔스 결승 미디어데이] '소드' 최성원 "칸에게 당한 솔로킬, 복수하고 싶다"

Talon 2019. 4. 12. 09:58


일찍 결승행을 결정지은 그리핀의 탑 '소드' 최성원이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승리하고 올라온 '칸' 김동하에 "솔로 킬 따인 것 복수하고 싶다"며 탑 라인전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이하 롤챔스) 스프링 결승전 미디어데이가 9일 서울 롤파크에서 열렸다. '소드' 최성원은 2018년 서머 이후 두 번째 롤챔스 결승 도전장을 내민다. 최성원은 주장으로 미디어데이 자리에 참석했다.

최성원은 시작하기에 앞서 전승을 달리던 그리핀의 1라운드 경기력을 이야기하며 "그 경기력을 결승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번 결승전에서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상대 선수로 '칸' 김동하를 뽑은 최성원은 좋은 경기력으로 김동하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하지만 김동하와 최성원은 친분이 두터운 사이. 최성원은 "김동하게 솔킬 따인 게 있어 그대로 복수하고 싶다"며 친한 사이인 만큼 도발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에 김동하는 "시즌 내내 실수했지만 최성원에겐 실수한 적 없다"며 최성원의 도발을 받아쳤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거치고 올라온 SK텔레콤은 지난 7일 킹존을 만나 3대 0으로 승리했다. 치열한 전투에서 SK텔레콤은 불리하던 흐름을 뒤집으며 승리했다. 긴 경기에 발휘하는 집중력 또한 발군이었다. 

최성원은 SK텔레콤과 킹존의 경기를 지켜본 소감으로 "1경기와 2경기에서 킹존이 우위를 점하다 역전 당한 걸로 안다. 3세트에서 멘탈 관리가 되지 않아 진 것 같은데, 그걸 보고 작년 서머 결승 4세트가 생각났다. 멘탈이 더 단단해져야겠다 마음먹었다"고 자신의 지난 경기를 떠올렸다. 최승원은 승격 후 첫 시즌이었던 2018 서머 롤챔스 결승에서 부족했던 점을 떠올리며 발전을 도모했다.

이번 시즌 공약을 하나 걸어보잔 요구에 최성원은 "저번 시즌 공약으로 10kg 감량을 걸었는데 허무맹랑한 공약이었던 것 같다"며 "이번엔 5kg 감량으로 공약을 걸겠다"고 우승에 대한 포부까지 밝히며 미디어데이 질의응답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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