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컨텐더스 퍼시픽-아틀란틱 쇼다운 중국-독일에서 개최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컨텐더스(이하 컨텐더스)’의 지역 대항 국제 대회, 퍼시픽 쇼다운과 아틀란틱 쇼다운을 각각 중국 상하이와 독일 크레펠트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하고, 추가적인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

2019년 컨텐더스 첫 시즌에서 빼어난 성적을 기록하는 각 지역 강호 총 12팀들은 여섯 팀씩 두 그룹으로 나뉘어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지는 쇼다운 대회에 참여한다.

먼저 한국을 비롯, 호주, 중국, 아시아 태평양 등 네 개 지역의 상위 팀들이 초대되는 퍼시픽 쇼다운은 오는 5월 24일에서 26일까지(한국 시간 기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퍼시픽 쇼다운에는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컨텐더스 시즌1 최상위 두 팀, 그리고 호주와 태평양 지역에서 각각 컨텐더스 시즌1 최상위 한 팀씩 총 여섯 팀이 초대되어 지역의 자존심을 걸고 승부를 겨룬다.

매일 첫 경기는 오후 2시(한국 시간 기준)에 시작될 예정이며  한국팀이 출전하는 모든 경기를 포함, 퍼시픽 쇼다운의 주요 경기는 오버워치 e스포츠 공식 트위치 채널에서 한국어로 생중계된다. 이번 대회의 티켓은 현지 예매 사이트를 통해 추후 구매할 수 있다.
 
이어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중부 유럽 일광 절약 시간 기준) 북미 두 지역 및 남미, 유럽 지역 팀들이 참가하는 아틀란틱 쇼다운이 열린다.
 
아틀란틱 쇼다운에는 컨텐더스 유럽 시즌1 최상위 두 팀, 컨텐더스 북미 시즌 1 최상위 세 팀, 컨텐더스 남미 시즌 1 최상위 한 팀  등 총 여섯 팀이 참여한다:
 
아틀란틱 쇼다운의 경우, 5월 31일 및 6월 1일 첫 경기는 오후 4시(이하 중부 유럽 일광 절약 시간 기준)에 시작되며, 6월 2일 경기는 오후 5시 30분에 시작된다.  이번 대회의 티켓은 현지 예매 사이트를 통해서 구매할 수 있다.
 
컨텐더스 코리아, 컨텐더스 중국, 컨텐더스 북미, 컨텐더스 유럽에서 시즌1 우승을 차지한 팀들은 각각 참여하는 쇼다운 대회에서 부전승으로 승자조 2라운드로 직행할 수 있는 시드를 부여받게 된다. 그랜드 파이널을 제외한 퍼시픽 쇼다운과 아틀란틱 쇼다운의 모든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며, 그랜드 파이널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한편, 오는 하반기 개최되는 컨텐더스 건틀렛(Contenders Gauntlet) 대회에 대한 정보 역시 공개됐다.
 
올해 컨텐더스의 정점을 찍는 장이 될 건틀렛 대회는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열리며, 개최 도시는 추후 공개된다. 올 한 해 오버워치 컨텐더스의 결실을 확인하게 될 건틀렛 대회는 지역 간 경쟁을 통해 최강자가 결정되는, 짜릿한 박진감 넘치는 승부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틀렛 대회가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 종료 이후, 리그에 속한 각 팀들이 다음 시즌 로스터 구성을 위한 준비에 돌입하는 기간에 열린다는 점 역시 출전 팀과 선수들에게 최고의 실력을 발휘해야 하는 강한 동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틀렛 대회에는 총 10개 팀이 참여하며, 각 지역에 분배되는 건틀렛 진출 시드의 수는 이번 양대 쇼다운 대회의 성적에 따라 정해진다. 즉, 각각의 쇼다운 대회에서 5위와 6위 팀을 배출한 지역에서는 한 개의 시드를 잃게 되며, 반대로 1위 팀을 배출한 지역에서는 한 개의 시드를 추가로 얻게 된다. 예를 들어, 만일 아틀란틱 쇼다운 대회에서 북미 출신 팀이 5위를 기록하면 원래 세 개였던 시드가 하나 줄어, 북미 출신 두 팀 만이 건틀렛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 팀이 퍼시픽 쇼다운에서 우승을 거두게 되면, 컨텐더스 코리아에서는 쇼다운 대회에 비해서 한 팀 더 늘어난 총 세 팀이 건틀렛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쇼다운 대회 및 건틀렛 대회 일정 및 운영 방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버워치 컨텐더스 공식 블로그 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총 상금 2억 2천만 원 규모의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1은 많은 오버워치 e스포츠 팬들의 관심 속에 지난 3월 5일 개막, 매주 화, 수요일 저녁 7시부터 두 경기씩 정규 시즌이 진행 중이다. 4월 24일(수)에 종료되는 정규 시즌 성적에 따라 총 여섯 팀이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되는 플레이오프에 진출, 한국 최고의 오버워치 e스포츠 팀의 영예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또, 이번 플레이오프 우승팀 및 준우승팀 등 두 팀은 5월 24일부터 열리는 퍼시픽 쇼다운에 진출, 타 지역의 컨텐더스 팀들과 지역의 명예를 건 승부를 벌이기에 그 우승의 향방에 더욱 많은 관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