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프로게이머 김성식

Talon 2019. 5. 15. 10:02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리만두 김성식 선수입니다~!


ID는 ReMinD, 현재는 중국 EHome소속.

별명은 리만두, 만두, 김성덕/이성식. 그리고 외압나엘

사상 처음으로 WCG 워크래프트 3 대한민국 금메달의 한을 푼 인물.


피닉스 클랜 출신으로 SK-Gaming의 무적 팀플 조합이었던 소주만두조합을 이루는 한 축. 이 두 선수의 팀플은 당대 최강이며 역대 최강 칭호를 가지고 있습니다. 부진하던 시기엔 가끔 개인전, 특히 언데드전에서 오크로 플레이하기도 했다.


SK-Gaming이 경제 한파로 인해 계약을 해지하면서 이성덕 선수와 같이 오랫동안 몸담았던 팀에서 나가게 되었습니다. 한동안 무적 상태였다가 2009년 6월부터 nGize 소속으로 활동 중. SK-Gaming시절과 비교하면 연봉이 깎였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nGize의 스폰서가 없어지면서 이적하나 싶었으나, 마침 MYM이 팀을 인수. 2009년 9월부로 MYM 소속이 되었습니다. 이후 2010년 3월에 MYM과 결별하고 Mojawi Gaming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ESWC 2010 그랜드 파이널 이후 다시 팀이 해체되었습니다. 이후 중국의 Fly100% 등이 소속된 EHome팀에 들어가게 됩니다.


배틀넷 래더매치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며, 결선 Season 1, 2, 4, 8의 우승자입니다. 해외에서는 장재호나 박준에 밀려 저평가되는 면이 없지 않았습니다. 이후 2009년부터 포스를 뿜어내면서 이제는 세계 최강반열. 국내외를 막론하고 좋은 매너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안정적이며 정석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게이머. 깜짝 전략을 쓰지는 않지만 깜짝 전략이나 소위 '말려서' 어이 없이 무너지는 경우는 절대 없습니다. 매우 치밀하고 꼼꼼한 성격인 듯. 특히 에코아일의 용병 캠프 워사냥을 너무나 빠르고 깔끔하게, 기계적으로 해냅니다. 매번 할 때마다 완전히 똑같은 패턴으로 하는데, 블마와 그런트가 초록색 트래퍼 지역을 사냥하는 것과 비슷한 속도입니다. 다른 선수들이 따라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그만의 어떤 비법이 있는듯 합니다.


XP League에서 극강의 포스를 뿜어내는 것도 유명. 3/4시즌 연속 우승에 4시즌은 전승 우승이었습니다. 그 외 좀비컵으로 불리는 Zotac Cup의 최다 우승자입니다. 오죽하면 팬들 사이에서는 만두컵이라는 별칭이 있습니다.


WCG 2010에서는 조별리그에서 1패를 안고, 지면 탈락인 상황에서 2010년 최고의 포스를 자랑하는 TH000과 경기해 승리, 재경기를 만들어 냈고 재재경기까지 간 끝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8강에서 Fly100%와의 팀킬전, Nicker와의 준결승을 모두 2-0으로 끝내고 결승에 진출, WCG에서 한국 선수만 두 번 잡고 우승했던 Grubby와 만났습니다.


마지막 경기인 3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드디어 처음으로 워3 부문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1경기는 정말 무난하게 세컨영웅 타이밍에 테러 이후 투윈드탈론으로 그루비를 밀어버렸고, 2경기는 그루비와 초반 전투에서 유리해진 이후 상대의 몰래멀티까지 발견, 날려버리면서 정말 어마어마하게 유리한 상황에서 50을 안 채우는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하다가 물흐르듯 운영하는 그루비에게 거의 엘리전까지 가서 패배. 그리고 3세트 터틀 락. 초반에 그루비가 세컨 쉐헌을 이용하여 김성식을 압박하였고, 그루비는 레이더를 이용하여 김성식의 탈론을 끊어내며 계속 이득을 봤으며 거의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때 김성식은 압박당해 서드 팅커도 뽑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계속된 싸움 끝에 테번까지 그루비를 몰아내는데 성공하였고, 테번에서 뽑은 팅커와 테번을 이용하여 블레이드 마스터를 M신공 하였습니다. 이 때 잡은 승기를 바탕으로 오크 본진까지 처들어가 모든 버로우를 부수고 우승하였습니다. 그것도 로얄로더로.


무려 7년만에 한국의 사상 첫 워3 금메달이 나오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2007년 이후 WCG 기간동안 언제나 워3를 중계했던 정소림 캐스터와 오성균 해설은 경기 종료 후 한국의 사상 첫 WCG 워크래프트 금메달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워크래프트 선수들이 힘들게 해외를 계속해서 왔다갔다 하면서 힘들게 경기를 했는데..." 라며 흐느끼는 모습이 많은 사람들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김성시이이이이ㅣㄱㄱㄱㄱ 흐으어허허엉 그리고 워3팬들은 억압과 고난의 한 많은 워크3 역사 끝에 드디어 꿈★이 이루어졌구나!!하면서 환호하는 중.


GSL 2010 OPEN Season 2 예선에 출전한다고 했고, 그리 기대하지는 않았던 모양. 본선진출에 실패했습니다.

BlizzCon 2010에서도 훌륭한 실력을 뽐내며 Fly100%, 장재호, Infi를 꺾으면서 한번도 지지 않고 승자조에서 우승, 최초로 한 해에 WCG와 블리즈컨을 동시에 제패하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IEF에서는 8강에서 탈락. 아무래도 이 대회는 2007년 이후에는 저주받은 듯, 한국 워3 선수들이 계속 광탈중.

2010년 10~11월 동안에는, 이 미친듯한 스케줄을 소화해 내며 영삼이와 3승 3패를 주고 받았습니다.

WCG 2011 한국대표 선발전에서는 박준과 함께 WCG 온라인 예선을 면제받았지만 대진 추첨으로 인해 박준과 붙게 되었습니다.


1경기에서 PC문제로 인해 재경기를 2번이나 치루고 1번째 재경기에서는 우세하고도 PC문제로 재경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결국 2번에 재경기 끝에 허무하게 1경기를 내주었으며 그에 대한 여파인지 2경기에서도 제대로 된 운영을 보여주지 못하고 2:0으로 패배해 박준에게 국가대표 자리를 내주고 다음 WCG를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9월 18일 IEF대표 선발전에서 첫 판부터 과거 팀동료 이성덕과 붙게되었고 또한 그 옆에는 김덕용-조주연 승자와 붙게 되어 험난한 승부가 될꺼라는 예측이 있었으나 모두 개인 사정으로 불참해 한 경기도 치루지 않고 어부지리로 국가대표에 뽑히게 되었습니다.


옆에 있던 박준도 3연속 부전승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순위 결정전에서 1달만에 박준과 리매치를 가졌으나 2:1로 패하고 3/4위전에서 장재호를 2:0으로 꺾고 3위로 국가대표에 선발되었습니다.


G-League 2011에서는 박준을 꺾고 Infi랑 결승에서 맞붙게 되었습니다.

IEF 본선에 참가해 Infi와 같이 C조에 속해 인피에게 패하고 나머지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3승 1패로 조 2위를 확보했지만 상대는 D조 1위 박준과 리매치를 치루게 되었습니다.


서로 한경기씩 주고받은 끝에 마지막 경기에서 박준이 이겨 작년에 이어 또다시 8강에서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15일 G-League 2011 결승전에서 Infi에게 2:3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난데없이 WCG 2011 스타크래프트 2 부문 심판으로 등재... 워3 탈락 이후 할 일이 없어서 신청했다고...

한동안 워3 생활을 쉬다가 예선면제 시드를 받아 2년 만에 참가한 WCG 본선에서 1승 2패로 아쉽게 탈락하고 김성식 선수 본인은 인터뷰에서 은퇴를 선언한 뒤 한동안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 합니다.


Battle.Net Season 1, 2, 4 1위
CEG Xi'an Tour 1위
BlizzCon 2007 2위 / 2010년 1위
e-Stars 2007 1위
2008 배틀넷 초청래더 한국지역선발전 3위 / 2010년 1위
XP League Season 3, 4 1위 / Season 6 4위
RAPTOR-Gaming-biathlon 1위
Neo Star League Season 3 2위
ESWC 2010 Grand Final 3위
아이러브디스크 워크래프트3 리그 Season 1 2위 / Season 2 1위
Intel Extreme Masters Shanghai 2위
WCG 2010 Grand Final 1위
World GameMaster Tournament 2010 2위
ECL 2011 Season 1 3위
G-League 2011 Season 1 3위 / Season 2 2위
Benxi cup 2011 2위
MainBlock A1 Warcraft3 World Championship 4위
2016년 패왕전설 시즌2 2위


WC3L Season 10, 13 3위 / Season 11, 12 1위 / Season 14, 16 2위
NGL-ONE Season 2 1위 / Season 4, 2008 2위
NGL 3on3 Season 1 2위
WCIP Season 4 1위


2015년에 전역하면서 활동에 아무런 문제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워3 리그의 부활은 꽤나 반가운 소식.

15년 기준 대한민국 유일의 워3 대회인 홀스컵에서, 현 워3 판에서 최강 나엘이며 몇 안 되는 프로급 실력을 가졌다는 로라이트 조주연을 꺾고 결승에 진출하여 루시퍼 노재욱을 상대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결승에서는 아직 100% 컨디션이 돌아오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유리한 상황에서도 언데드의 스킬 연계에 영웅을 잃고 패배하기도 하면서 결국 4:0으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2016년 1월 현재 중국에서 진행 중인 Gold리그에서 16간 듀얼토너먼트에서 Infi를 2:1로 잡아내면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되는 8강에서는 TH000을 상대로 2:1로 이기고 올라온 휴먼인 Romantic을 2:0으로 잡으면서 승자조 4강에 진출했으나, 떠오르는 중국 언데드 고수 120을 상대로 1:2로 역전패를 했습니다. 패자조 4강에서 2015년 WCA 우승자인 Fly를 상대로 맞이하면서 패배가 예상되었으나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습니다. 특히 3경기에서는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고 마지막 교전을 승리하면서 대역전승을 했습니다. 현재 패자조 준결승에서 장재호를 만났으며 이 경기의 승자는 승자조 결승에 올라간 120과 Infi의 경기의 패자와 경기하게 됩니다.


2016년 11월 19일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였습니다. 카카오티비 기반으로 시작했다가 트위치, 유튜브, 아프리카까지 동시에 송출하고 있습니다.

패왕전설 시즌 2에서 TH000, Life를 잡아내고 승자조 결승까지 진출하지만 120에게 패배. 패자조 결승에서 Focus를 잡아내면서 결승전에서 120과 맞붙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결국 120을 넘지 못하고 4:0으로 완패하고 말았습니다.


이후 개인방송을 통해 DoYou컵 2:2 경기를 직접 중계하였고 박준과 팀을 이뤄 120, Zhouxixi팀을 상대로 3:0으로 승리하며 절반의 복수에 성공.

나이스게임TV에서 열린 4대천왕전에는 초청을 받지 못해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개인방송에서 그에 관해 얘기했는데 아쉽지만 주연이도 잘하니까 괜찮다고 담담하게 반응.


전역 후 플레이 스타일이 예전과는 사뭇 달라진 게이머입니다. 예전과 달리 타이밍 러시, 찌르기, 초반 사냥을 포기하고 견제하는 등 공격적인 플레이가 매우 많아졌고 동족전을 예전에 비해서 매우 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멘탈이 약한 편이라 장기전과 운영 싸움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점이 훨씬 강화되었고 뛰어난 피지컬과 마이크로 컨트롤을 믿고 교전을 주도하는 것으로 약점을 커버하고 있습니다.


개인방송에서의 주 컨탠츠는 넷이즈 래더와 시청자들의 도네 미션을 의뢰받아서 플레이하는 것입니다. 도네 미션 외에는 래더 or 억강센세와 랜덤영웅전이죠. 다만 랜영전은 2017년 6월 이후 억강센세가 극강의 폼을 보이고 있고 도네 미션 대결도 밀리고 있어서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Check 이형주만큼 시청자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이고 도네 미션도 잘 받아줍니다. 이 둘 다음으론 Lucifer 노재욱, Who 장두섭이 소통에 적극적인 편.


피지컬이 원체 뛰어난 게이머라 그런지 다른 게임도 굉장히 잘합니다. 롤도 다이아 티어를 그냥 찍을 정도고 잘 다루는 챔피언도 리신이며 철권도 공방에서 5연승 기본으로 찍을 정도로 잘하고 포트리스는 그냥 범인과는 보는 눈과 감각이 다른거 같습니다.


2017년 6월 26일 경, 개인방송에서 daytonablack이라는 시청자가 김성식 선수와 노재욱에게 50만원씩 100만원빵 미션을 걸었습니다. 이 큰 손은 김성식 선수와 노재욱에게 5만원씩 미션 계약금을 보내면서 미션 세부 내용을 이야기했는데 그 내용은 다름 아닌 넷이즈 래더 1등 찍기. 기한은 7월 11일까지 약 2주가 주어졌으며 김성식 선수는 한 주가 채 지나기 전에 13레벨을 찍고 1등을 달성했으나 노재욱은 7월 9일 현재 14레벨에 14등인 상황이라 10일 자정까지 찍어야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찍지 못하면 50만원과 함께 삭발을 하고 대결 상대의 아이디를 머리에 새겨야만 하기에 사활을 걸고 래더를 돌려야 할듯. 워저씨들의 반응은 당연히 열광적입니다. 이 미션 이후 김성식 선수를 비롯한 이형주, 장두섭 등 노재욱과 친분이 있는 게이머들 모두가 머리 언제 깎냐고 채팅방에 도배하고 있습니다.


2017년 7월 9일 한국 시간으로 저녁 11시, 모스크바 시간으로 오후 5시에 열린 Gera Cup에 출전하여 4강까지 승승장구하고 올라갔으나 또다시 Happy를 만나 무릎을 꿇었고 개인방송을 빡종하였습니다. Gera Cup은 유독 김성식 선수와 인연이 없는 대회라 이번만큼은 꼭 우승하겠다는 각오로 빡겜했는데도 져서 멘탈이 나간 모양. Focus 엄효섭과 Happy가 극강의 힘을 보여주는 대회입니다.


2017년 7월 10일, 100만 원 미션을 걸었던 시청자 daytonablack이 약속대로 나타나 정말로 김성식 선수에게 100만 원을 송금하였습니다. 원래 50만원씩 주는 조건이라 50만 원만 주면 되는거 아니냐는 시청자들의 반응도 있었고 김성식 선수도 50만 원 너무 큰데 2, 30이면 충분할 것 같다는 얘기를 했으나 원래 후원할 계획이셨는지 그냥 보낸 모양. 김성식 선수는 조만간 계좌 내역의 입금액을 인증하겠다고 하며 미션을 실패한 노재욱은 김성식, daytonablack님과 합의를 통해 닉네임을 새기지는 않고 수요일에 삭발을 강행하겠다고 합니다. 그때 모든 인증샷을 올릴 계획인듯. 100만 원을 받은만큼 만나서 맛있는거 사주고 이발비도 내주겠다는 대인배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청자들의 도네를 받고 수행하는 미션운이 별로 좋지 않은 편입니다. 같은 미션을 받아도 이형주와는 딴판으로 게임이 박빙이거나 미션을 수행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빡겜과 자존심과 피지컬로 그 장애물도 다 뚫어버리고 미션을 완수해냅니다.


최근 절친이기도한 Lucifer 노재욱선수의 말에 의하면 현재 뉴욕에서 유학생활을 하는중이며 추후 선수나 스트리머로서의 복귀는 생각하고있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2017년 1월 14일 오랫동안 계획해온 Remindcast Tournament를 개최하였습니다. 당일에 결승전까지 진행되는 컵 대회이며 캐스터는 오성균, 해설은 김성식 본인이 담당하고 출전은 하지 않았습니다. 총 상금은 원래 30만원으로 김성식 본인이 출자한 금액이었으나 여러 프로게이머의 기부금, 대회 시청자들의 기부금으로 상금이 100만원을 돌파, 오후 9시 반 기준으로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출전하는 선수는 노재욱, 문채영, 엄효섭, 유원석, 이형주, 전진환, 조주연, 정호욱이며 전부 한국 선수라는게 특별합니다. 당일치기 대회인만큼 8강은 단판, 4강부터 결승은 3판 2선승으로 진행되며 4강 B조 2경기가 끝나고 나서 조주연 선수가 하얼빈에서 열리는 중국 리그 예선 참가를 위해 기권하여 전진환 선수가 대신 출전하는 헤프닝이 있었습니다. 그 때문인지 조주연 선수가 경기가 끝난 후, 무려 16만 2000원을 상금으로 후원하고 사과함으로서 첫 대회인데 상금이 120만원을 돌파...하는 엄청난 일이 일어났습니다. 결승에선 노재욱 vs 엄효섭의 언오전이 성사되었습니다. 그리고 노재욱이 명승부 끝에 엄효섭을 2대1로 꺾고 리마인드 토너먼트 초대 우승자이자 121만원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김성식 해설 본인 말로는 앞으로 매년 개최하고 다음 대회에는 박준과 장재호를 포함시키고 아마추어 시청자들도 참여할 수 있는 개방적인 대회를 만들겠다고 합니다.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평균 시청자가 4개 플랫폼 다 합쳐 5000명이었다고 합니다. 리마인드의 인지도와 워3 팬들의 리그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는 부분이고 첫 대회인데도 이렇게 성원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면서 정기적으로 리마인드컵의 개최와 단순 컵 대회를 넘어 한중대항전과 올스타전, 랜영전 토너먼트 등 여러 대회를 계속 만들어서 워3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첫번째 리마인드 토너먼트를 성황리에 개최한 후 가진 1월 16일 개인방송에서 이형주와 전화를 통해 궈지샹의 근황과 대회 참가에 대한 만담을 가졌는데 내용이 참 아재들다워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약 2개월 만에 3월 4~5일에 걸쳐 2번째 리마인드 토너먼트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 대회부터 RemindCup으로 대회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워3계의 큰손 비엠테크의 후원을 받아서 개최하여 비엠텍배가 대회 제목에 대문짝만하게 걸리게 되었습니다. 대회의 일정이 길어진 이유는 박준과 장재호를 포함해서 국내 대표 워3 게이머 16명을 초대해서 그렇다고. 중계는 김성식 해설, 프렌지의 투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1회차의 8강을 넘어서 16강으로 대회를 확장시킨 점이 눈에 띱니다. 첫날에는 비상 4나엘이 나올 뻔했으나 억강센세가 리그를 구했습니다.


2017년 3월 18~19일에 걸쳐 3번째 리마인드컵이 개최되었습니다. 이 역시 워3계의 큰손이신 snow1435의 후원을 받아 개최하였으며 snow배가 대회 제목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3번째 대회 중계는 김성식 해설과 평소에 친분이 있었던 Who 장두섭이 함께했습니다. 이번 대회도 2번째 리마인드컵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었지만 워저씨들이 몰랐던 후장두섭의 아재드립과 해설 재능, 미친 드립력 등 수많은 매력을 알게된 점은 고무적입니다. 이번 대회의 큰 의미는 역시 분낳괴의 힘을 모든 워저씨들에게 느끼게 해줬다는 점.


2017년 3월 25일에 4번째 리마인드컵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부터 당일치기가 정착되었고 워3 프로게이머들의 방송에 자주 얼굴을 비추고 큰 도네를 많이 하는 공부맨의 후원으로 개최되어 공부맨배가 제목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중계는 3회차 때 호흡을 맞췄던 Who 장두섭이 재등판했습니다. 이번 대회의 큰 의미는 역시 분유는 강했습니다.


2017년 4월 1일에 5번째 리마인드컵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대회 역시 공부맨의 후원으로 개최되어 공부맨배가 제목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중계는 4회차 리마인드컵 우승자인 Check 이형주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리마인드캐스트에서 준비하고 있는 리마인드컵 한중대항전의 한국대표 순위 결정전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또한 이번 대회의 우승자가 그분이시기 때문에 워저씨들은 당연히 열광했습니다. 모든 경기가 종료된 후 우승자 인터뷰는 덤.


5회차 리마인드컵이 열린 바로 다음주 주중에 당일치기로 Remindcup 한중대항전이 개최되었습니다. 한국팀과 중국팀이 맞붙는 팀 대항전 형식으로 넷이즈 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되었으며 한국 대표는 리마인드캐스트에서 자체적으로 개최한 한국대표선발전을 뚫고 올라온 Focus 엄효섭, 5회차 우승자 Moon 장재호, 3,4회차 우승자 Check 이형주, 1회차 우승자 Lucifer 노재욱이 선발되었고 중국 대표는 전부 초청으로 구성되었으며 infi 왕수웬, TH000 후앙시앙, 120 궈지샹, Fly 루웨이량이 선발되었습니다. 대회 방식은 5라운드 방식으로 5승을 먼저 쌓는 대표팀이 우승하되 승자 연전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첫 경기 Bo3 대결에 나와서 승리한 선수는 다음 라운드로 진출해 계속 경기를 할 수 있는 특이한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중계진은 한중대항전이라 캐스터 김철민, 해설 김성식, 장두섭의 3인 체제로 진행되었습니다. 대회 초반은 한국팀에게 매우 불리하게 진행되었습니다. infi에게 Focus, Moon, Lucifer가 전부 3세트까지 가는 대결 끝에 패배하여 한국팀이 3:0으로 몰렸으나 분낳괴 Check가 3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여 5:0 셧아웃은 피했지만 이어서 나온 TH000에게 2:0으로 패배해 에이스가 출동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에이스로 출동한 Lucifer가 3세트까지 가는 분전 끝에 TH000을 잡아냄으로써 Fly를 끌어냈지만 Fly가 2:0으로 Lucifer를 잡아내 결국 한국팀은 5:2로 중국팀에게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이 경기를 지켜보던 워저씨들은 많이들 아쉬워했지만 중국 쪽 전력이 너무 강하단걸 인정해서 그런지 대체로 패배를 받아들이는 분위기였습니다.


여담으로 한중대항전 진행 중 대회를 주최한 Remindcast의 실수로 역대 워크래프트 3 리그 중계 사상 유래가 없던 일이 일어났습니다. 바로 워3의 라디오 중계!!!


2017년 4월 8일에는 한중대항전 바로 다음이라 그런지 쉬어가는 차원에서 Remindcup 올스타전 1회차가 개최되었습니다. 중계진은 이제는 Remindcast의 고정 해설이 되어버린 Who 장두섭과 주인장 김성식. 이번 대회의 특징은 주인장 김성식의 대회 참가와 오랜만에 보는 게이머들의 복귀. 대체로 즐겜으로 이뤄진 대회였고 김성식 선수가 경기에 나갔을 때는 억강센세가 해설로 나왔습니다.


2017년 4월 15일에는 리마인드컵 시즌2란 이름으로 8회차 리마인드컵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부터 기존에 있던 000배 이런 이름은 사라졌고 도네이션으로 받은 대회 후원금 중 일부를 한중대항전을 위한 적립금으로 적립하겠다는 공지를 했습니다. 시청자들은 아리송했지만 한중대항전이 워낙 반응이 좋았기 때문에 대체로 이해하는 반응. 중계진은 역시 Who 장두섭과 주인장 김성식 해설. 이번 대회의 볼만한 부분은 역시 정동건의 결승 진출과 한체휴 등극. 그리고 Lawliet 조주연의 우승이었습니다.


이렇게 승승장구하고 있는 Remindcup이었기 때문에 많은 워저씨들과 시청자들은 Remindcup의 성장을 믿어 의심치 않았고 Remindcup을 주축으로 한국 워3의 부흥을 염원하는 등 Remindcup에 많은 기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Remindcup을 시청하기 위해 김성식의 개인방송과 유튜브를 팔로우하고 구독하는 등 Remindcup을 지지하는 사람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김성식 해설 입장에서도 매 대회가 모두 50~60만원 이상의 상금을 기본으로 쌓아올릴만큼 대박이 나고 있었고 시청자도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이 대회에 모든걸 걸만큼 철저하게 준비하고 다른 대회와 차별화된 무언가를 보여주기 위해서 계속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이의 기대와 달리 4월 22일에 열릴거 같았던 Remindcup은 열리지 않았고 그 다음주인 4월 29일에도 대회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되자 많은 시청자들은 김성식 선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게 아닌지 걱정하기 시작했고 워3 관련 커뮤니티들에는 Remindcast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나돌기 시작했고 시청자들은 각자 행방을 추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정말 큰 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Remindcast는 사실상 해체되었고 Remindcast의 공동대표는 자취를 감췄으며 Remindcup도 자연스럽게 해체되어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김성식 선수는 이 일 때문에 이미지에 돌이킬 수 없는 큰 타격을 입게 되었고 Remindcast의 트위치와 유튜브는 팔로워와 구독자의 3분의 2가 빠져나가는 큰 손실을 입고 말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성식 선수는 여전히 war3 커뮤니티나 워갤에 아무런 입장 표명도 없고 제대로 된 사과도 없어 그를 믿었던 워저씨들과 시청자들은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도 김성식 선수가 리그에 등장할 때마다 적개심을 표출하는 중입니다. 이 사건 이후 김성식 선수는 개인방송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으나 5월 말, 6월 초에 슬그머니 복귀하여 트위치, 카카오팟, 유튜브, 아프리카로 방송을 송출하고 있습니다. 개인방송에서 Remindcup의 언급은 은연 중에 금지되어 있으며 3개월 가량 흐른 지금도 책임감을 느끼는지 6월 29일부터 개최되기 시작한 홀스컵 시즌 4에도 출전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성식 선수는 밑바닥으로 곤두박질 친 개인방송과 실추된 이미지를 다시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라 개인방송을 키면 첫번째론 래더에 집중하고 두번째론 미션을 받아서 컨탠츠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정치인 김성식과 동명이인으로 두 사람이 만난 적이 있습니다.


이상 김성식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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