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Xmithie 제이크 푸체로 선수입니다~!
북미의 호로에서 대기만성형 정글러로
리그를 압도적으로 지배한 기간은 짧거나 없다고 볼 수 있으나, 꾸준함 그 자체
장건웅의 회상에 의하면 시즌 1부터 유명했던 오래된 유저로, A picture of a Goose라는 팀 소속으로 리븐 장인 Megazero, C9의 탑솔러인 Balls, 이후 쭉 같은 팀에서 뛰게 되는 ManCloud와 함께했다고 합니다. 이 당시에는 포지션이 원거리 딜러였습니다.
2018 스프링 시즌 리퀴드가 임모탈즈 선수 대부분을 흡수하면서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활약을 했고 결승전에서 1세트 바론 스틸로 승리에 일조하면서 3:0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오랜 기간 라이벌 비슷한 무엇이었던 미티어스를 상대로 미티어스가 무너져버리는 사이 흔들림 없이 제 몫을 해내면서 승리에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그러나 MSI에서는 어정쩡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무너졌습니다. 라이너들이 먼저 망하는 경기야 정글이 뭐 하기 애매하다 쳐도 본인이 초장부터 탐욕을 부리다 무진에 털려서 덥맆 버스를 타는 등 답이 없었습니다. 문제는 임팩트, 포벨터, 그리고 올레가 훨씬 더 못해서 엑스미시는 4급 전범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쨌든 시즌 9 시점에서 보면 희대의 플루크 준우승 소리 듣는 16 MSI CLG 멤버들 중에 가장 잘나가는 선수입니다. 후히와 스틱세이는 끝을 모를 부진 끝에 시즌 9 스프링 7주차에 아카데미로 강등당했고, 노장 다르샨은 물론 당시 팀의 에이스였던 아프로무까지도 퇴물화가 되었는데 엑스미시만큼은 1위팀에서 제일 애매한 멤버로 꼽혀도 1인분은 어찌어찌 채우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유난히 저평가가 심한 선수인데 2019 LCS ALL PRO에도 선정되었고 기본적으로 다재다능한 정글러라서 프로들 사이에서 평가는 굉장히 좋은 선수입니다. 사실 세주아니 궁 미스나 이런게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메타에 따라서 챔피언을 다루는 속도나 유연함이 강점인 선수. 원래 리신을 다루었던만큼 사실 메카닉도 좋은편인데 세주아니 궁 미스의 임팩트가 너무 커서 그쪽으로 저평가가 컸지만 계속 꾸준한 활약과 좋은 강타 센스등으로 롱런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사실 국제전에서의 부진도 엑스미시 이전에 북미팀들의 탑과 미드가 못 버티는 형식으로 초반부터 불리하게 가는 형태로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때문에 더 저평가가 심한 선수.
다만 2019 MSI에서 한계를 보이며 가장 비판을 리퀴드팬들에게 많이 받고 있습니다. 리퀴드가 무언가를 하기도전에 초반부터 터지는 이유의 핵심으로 지목되면서 젠슨이 로컬이되는 서머에 대체자가 와야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입니다.
Best Lee Sin NA 토너먼트의 우승자입니다. 이후 당시 준우승자인 지온스파르탄과 CLG에서 팀 동료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여담으로 그라가스 뻘궁을 한국에선 다데궁이라 부르는것처럼 서양에선 Xmithie라고 부르는듯 합니다... 사실 유래는 2015년 스프링 플레이오프 때 세주아니 궁을 심각하게 헛친 거에서 비롯되었는데 그게 변형이 되어 중요한 궁극기를 헛날리면 언제나 쓰이는 만능 용어가 되었습니다. 발음이 비슷한 X Miss E도 절찬리에 사용중.
이상 제이크 푸체로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