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결승전 1세트에서 엘리먼트 미스틱이 O2 블라스트를 잡고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리장 타워를 배경으로 진행된 1세트에서 먼저 거점 점령을 시작한 팀은 엘리먼트 미스틱이었다. '도하' 김동하의 솜브라가 EMP를 다수에게 적중 시키며 O2를 무력화 시키고 아군들이 정리하는 구도가 만들어지면서 퍼센티지를 99%까지 끌어올렸다. O2는 '스파클' 김영한의 둠피스트를 제압하고 가까스로 거점을 빼앗았다.
O2가 퍼센트를 67%까지 끌어올렸을 무렵 둠피스트의 진입을 시작으로 EM이 영웅들을 하나씩 잘라내 거점에서 몰아내고 100%를 채우며 1점을 획득했다.
2라운드에서 O2는 안일한 플레이를 한 김영한의 둠피스트를 자르고 이후 교전에서 '알파' 신재현의 라인하르트와 김동하의 솜브라를 끊었다. 솜브라의 EMP에 잠시 거점을 빼앗겼지만 궁극기가 많다는 이점을 잘 살려낸 O2가 2라운드를 챙겨 동점을 만들었다.
EM은 초반 교전 우위에 힘입어 먼저 거점 점령을 시작했다. '프로퍼' 김동현의 자리야와 '펠리칸' 오세현의 브리기테가 힐밴으로 허무하게 쓰러졌고, 라인하르트와 아나까지 전사하면서 O2의 기세가 크게 기울었다. EM은 재차 힐밴이 완벽하게 넣어 99%를 만들었고, 마지막 한타에서 '한빈' 최한빈의 자리야가 격돌하려는 O2 영웅들을 잘라내면서 라운드 스코어 2대 1로 1세트를 선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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