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라이엇 "인종 차별 발언 투자자 내보낼 것"..에코 폭스 "최고 안건으로 처리 중"

Talon 2019. 5. 20. 10:52

에코 폭스가 라이엇의 조치 요구에 빠르게 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북미 LCS 참가팀 에코 폭스는 17일(한국 기준) 공식 SNS를 통해 성명문을 발표했다. 에코 폭스는 "우리는 에코 폭스 조직에서 투자자를 축출하기 위해 최고 수준 안건으로 두고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외신을 통해 에코 폭스의 투자자 아밋 라이자다가 CEO인 제이스 홀에게 인종 차별 발언을 하고 오너인 릭 포스에겐 가족에 대한 협박을 했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북미 커뮤니티는 큰 충격에 빠졌다. 

라이엇 역시 해당 부분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고, 지난 16일 라이엇 LCS 커미셔너 크리스 그릴리는 "LCS에선 혐오 발언, 협박, 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 에코 폭스에게 60일 이내에 시정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고, 에코 폭스가 기간 내에 리그 규정을 따르지 않는 개인을 내보내지 않는다면 팀의 미래에 영향이 갈 수 있는 공식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에코 폭스 역시 SNS에 "다양성은 창립 이래로 에코 폭스의 특징이자 자랑이었다. 라이엇이 e스포츠 내에서 불관용을 제거하려는 의지에 동감한다"며, "우리는 이러한 도전을 뚫고 나아가 더 강해질 것이다"라고 해결에 대한 굳은 결의를 내비쳤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