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인터뷰] '프레이' 김종인, "기대감은 '0'으로 봤으면 좋겠다"

돌아온 kt 롤스터 '프레이' 김종인이 나에 대한 기대감을 '0'으로 봐달라고 부탁했다. 

김종인은 29일 오후 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롤챔스 서머 프로필 촬영 현장서 "나에 대한 기대감이 부담스러워 복귀가 꺼려지는 것도 있었다. 'kt를 구원해주세요'라는 말도 있는데 나는 그런 존재는 아니다"며 "나에 대한 기대감이 '0'이었으면 좋겠다. 기대감이 낮으면 높은 성적을 냈을 때 행복감도 높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는 롤파크에서 경기를 뛸 일이 없을 거로 생각했다. 좋은 기회를 준 kt에 감사하다"며 "이번 은퇴 번복을 계기로 내년에도 계속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는 경계되는 팀에 대해선 "스프링 시즌 9위 팀이라서 다 경계되지만 아무래도 세 손가락 안에 들려고 왔다. 지난 시즌 3위 안에 들어간 팀이 경계된다"며 SKT, 그리핀, 킹존을 경계대상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