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미디어데이] SK텔레콤, 강력 우승 후보로 지목..페이커 "가을의 젠지 강해"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많은 선수들과 감독들이 SK텔레콤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한 가운데, '페이커' 이상혁은 젠지를 서머 우승팀으로 예상했다.

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라이엇 게임즈 오디토리움에서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이하 LCK) 서머'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번 미디어데이엔 LCK 서머에 참가하는 10개 팀 대표 선수와 감독이 참석해 질의응답에 나섰다.

이번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선수들과 감독들 다수는 지난 스프링에서 우승한 SK텔레콤 T1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스프링 우승과 더불어 MSI 때 패배로 시항책오를 겪고 견고해졌을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SK텔레콤 외의 팀을 예상하는 선수들과 감독도 있었다. 젠지 최우범 감독과 샌드박스 유의준 감독은 "이제는 그리핀이 한 번 우승할 때가 되었다"면서 그리핀의 서머 우승을 점쳤다. SK텔레콤 김정균 감독은 "서머 때 늘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최근 로스터 보강을 했다"는 이유로 kt 롤스터의 우승을 예상하기도 했다.

그 밖에 한화생명 강현종 감독은 "킹존 드래곤X가 스프링 때 아쉽게 미끄러졌지만 강력하다"고 서머 우승 후보로 선정했다. 젠지의 손을 들어준 사람은 '페이커' 이상혁과 스티치' 이승주였다. 이승주는 "개인적으로 젠지가 한 번 우승하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상혁은 "가을의 젠지는 강하기 때문에 우승 후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