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이영호, 공식전 최다승 단독 1위 '부상'

'최종병기' 이영호(21, KT)가 공식전서 최다승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7일 한국e스포츠협회는 2013년 1월 스타크래프트 부문 진기록 명기록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8일 개막한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2-2013시즌'의 2012년 12월 경기 결과가반영된 이달 진기록 명기록에서는 이영호가 12월 한 달 동안 프로리그에 출전하여 5승을 추가하며 '공식전 최다승 선수 부문'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이외에도 이재균 감독(웅진)의 '프로리그 정규시즌 최다승 감독' 부문 단독 1위 기록 달성과 이제동(EG-TL)의 '프로리그 주간 MVP 최다 수상 선수' 부문 단독 1위 기록 달성, 도재욱(SK텔레콤)의 4시즌 연속 프로리그 개막전 승리 달성 등이 포함된 2013년 1월 진기록 명기록을 살펴본다.

▲ 이영호, '공식전 최다승 선수 부문' 단독 1위 등극

이영호는 지난 2012년 12월 한 달 동안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Ⅱ 프로리그 12-13시즌' 1라운드에 출전하여 5승을 추가하며 공식전 428승(2012년 12월 31일기준)을 기록, 종전 이 부문공동 1위 기록 보유자 이제동을 밀어내고 단독 1위에 올라섰다.

택뱅리쌍 가운데 가장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이영호는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된 프로리그 2라운드 첫경기에서 EG-TL을 상대로 선봉 올킬을 달성하고 이번 시즌 9승을 기록하며 정명훈(SK텔레콤, 테란)과 함께 개인다승 공동 1위에 올라섰다.

특히 공식전 승률부문에서도 70.5%로 이 부문단독 1위에 올라있는 이영호는 세 종족 모두승률 70%에 가까운 기록을보여주며 세 종족을 상대로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공식전 최다전부문에서도 이윤열(은퇴), 이제동, 송병구(삼성전자)에 이어 역대 4번째로 6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 이영호 공식전 428승, 600경기 달성 일지 및 공식전 승률 기록 (2012년 12월 31일 기준)
- 공식전 428승 : '프로리그 2012-2013시즌' 2012년 12월 24일 vs 김준호(CJ) 승
- 공식전 600경기 : '프로리그 2012-2013시즌' 2012년 12월 8일 vs 최정민(TL) 승
- 공식전 승률 : 승률 70.5%(607전 428승 179패)
- '공식전 對 프로토스' 127승 56패(승률69.4%), '공식전 對 테란' 156승 64패(승률70.9%)
- '공식전 對 저그' 145승 59패(승률71.1%)

▲ 이재균 감독, '프로리그 정규시즌 감독 최다승' 단독 1위 등극

'프로리그 2012-2013시즌' 1라운드에서 단독 2위로 마감한 웅진 이재균 감독은 '프로리그 정규시즌 감독 최다승' 부문에서 188승(2013년 1월 1일 기록 포함)을 기록하며 종전 이 부문 단독 1위 기록 보유자 삼성전자 김가을 감독을 밀어내고 이 부문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지난 2003년 3월 8일 'KTF EVER 2003 프로리그'에서 삼성전자를 상대로 프로리그 정규시즌 첫 승(2-1)을 기록했던 이재균 감독은 재임 기간 동안 웅진(前 한빛 포함)를 이끌며 'SKY 프로리그 2004 1라운드', 'SKY 프로리그 2004 그랜드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프로리그 감독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재균 감독은 '프로리그 정규시즌 감독 최다전' 부문에서도 375전으로 이 부문 단독 1위를 기록하고 있다.
※ 이재균 감독, 정규시즌 1승 및 188승 달성 일지 및 통산 기록 (2012년 12월 31일 기준)
- 정규시즌 1승 : 'KTF EVER 2003 프로리그' 2003년 3월 8일 vs 삼성전자(2:1 승)
- 정규시즌 188승 : 'SK플래닛 12-13시즌' 2013년 1월 1일 vs 삼성전자(4:0 승)
- 정규시즌 통산기록 : 총 375전 188승 187패(승률50.1%)

▲ 이제동, '프로리그 주간 MVP 최다 수상 선수' 단독 1위 등극

지난 2012년 12월 18일 '프로리그 2012-2013시즌' 1라운드 삼성전자와 경기에 출전하여 이영한(삼성전자)을 제압하고 데일리 MVP를 수상했던 이제동은 1라운드 2주차 MVP 투표에서 e스포츠기자단투표 20%, 팬 투표 40%를 획득하고 주간 MVP를 수상하며 이부문 22회 수상을 기록, 종전 이 부분공동 1위 기록 보유자 김택용(SK텔레콤)을 밀어내고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지난 2007년 7월 11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공군 ACE 전 에이스결정전에서조형근(은퇴, 저그)을 제압하고 생애첫 주간 MVP를 수상했던 이제동은 '프로리그 월간 MVP 최다수상 선수' 부문에서도 5회를 기록하며 이부문 1위 기록 보유자인 김택용의 6회 수상에 이어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다.
※ 이제동, '프로리그 주간, 월간 MVP 수상 횟수'
- 주간 22회, 월간 5회

▲ 도재욱, 프로리그 개막전 7연승 달성

도재욱은 지난 2012년 12월 8일 '프로리그 2012-2013시즌 개막전 STX와 경기에 출전하여 신대근(STX, 저그)을 제압하며 개막전 7연승을 기록했다. 또한 개막전에서 7전 7승을기록하며 유독 개막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도재욱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을시작으로 이번 시즌까지 4시즌 연속 개막전승리 기록을 이어나갔다. 도재욱의 이러한 활약을바탕으로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승리를 기록한 SK텔레콤은 7승으로 KT와 함께 개막전 최다승팀 공동 1위에올라섰다.

※ 도재욱, 프로리그 개막전 7연승 기록 일지
- 신한 2008-2009 시즌: vs 김동건(은퇴, 테란), vs 이성은(무소속, 스타:테란, 스타Ⅱ:프로토스)
- 신한 2010-2011 시즌 : vs 고강민(KT, 저그), vs 이영호
- SK플래닛 1차 시즌 : vs 이제동
- SK플래닛 2차 시즌 : vs 하재상(제8게임단)
- 프로리그 2012-2013 시즌 : vs 신대근(STX)

-출처 :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