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승 2패 기록하며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 있어
웅진 스타즈의 김민철(윗쪽)과 김유진.
스타크래프2(이하 스타2)로 진행되는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 시즌 1라운드가 종료되고 오는 5일 승자연전방식의 2라운드가 시작된다. 포스 넘치는 올킬과 에이스결정전 이상의 짜릿함을 선사힐 역올킬이 프로리그 무대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각 팀 에이스들의 힘자랑에서 누가 가장 특급 에이스로 살아 남을 지, 혹은 신예 선수들의 예상치 못한 올킬로 깜짝 스타가 탄생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각 팀의 예비 올킬러들을 분석해 봤다. < 편집자 주 >
지난 시즌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2 부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던 웅진 스타즈는 이번 시즌을 손꼽아 기다려 온 팀 중 하나다. 비록 시즌 후반에 에이스 결정전에서 연패를 기록하며 포스트 시즌 진출이 좌절됐지만 스타2로 완전 전환된 12-13시즌에는 다양한 카드를 십분 활용하며 순위 경쟁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
1위의 KT에 이어 2위로 1라운드를 마감한 웅진은 승점 관리 또한 잘 되어 있는 상황. 득실차 9점을 기록 중인 웅진 스타즈는 김민철과 김유진이 팀의 승리를 이끌고 있다. 6승 2패를 달성하며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 있는 김민철과 김유진은 위너스 리그에서도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카드다.
김민철의 경우 지난 시즌 에결 연패로 인해 마음 고생을 하기도 했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에이스 결정전에 등장해 승리하며 팀의 시즌 첫 승을 확정 지었다. 어윤수(SK텔레콤)를 꺾고 에이스 결정전 첫 승을 기록한 김민철은 비록 백동준(STX)에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곧바로 2연승을 챙기며 되살아났다.
GSL에서도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김유진 또한 웅진의 주목할 만한 '예비 올킬러'다. 지난 11일 진행된 핫식스 GSL 코드A 3라운드에서 정종현(LG-IM)과 맞붙었던 김유진은 접전 끝에 1:2로 패하며 승격 강등전으로 내려갔다. 코드S 복귀를 꿈꿨던 김유진은 정종현의 벽에 부딪혀 승격 강등전으로 떨어졌지만 나쁘지 않은 경기력으로 정종현을 한 차례 잡아내기도 했다.
이후 프로리그에서도 고른 활약을 보인 김유진은 지난 23일, EG-TL과의 에이스 결정전에서 박진영을 잡아내며 웅진 스타즈의 시즌 3승을 알렸다. 김정우(CJ)-김성대(KT)-이호준-박진영(이상 EG-TL)-이병렬(제8게임단)-허영무(삼성전자) 등 내로라 하는 상대들을 모두 꺾어낸 김유진은 다양한 전략과 전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깜짝 광자포 러시 등 전략적인 플레이에도 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승자 연전방식으로 진행되는 위너스 리그에서도 활약을 기대해 볼 만하다.
아쉬운 지난 시즌을 만회하기 위해 절치부심했을 웅진 스타즈에게 또 한 차례의 기회가 왔다. 2라운드 첫 경기부터 CJ를 상대로 김유진 카드를 앞세운 웅진이기에 승점을 두둑이 획득하려는 욕심 또한 있을 터, 김유진 또한 선봉 출전을 통해 올킬을 기록한다면 더욱 더 단단한 카드로 성장할 수 있다. 이번 시즌 동안 웅진을 이끌어갈 김유진-김민철의 쌍두마차, 위너스리그에서도 빛을 발하길 기대해 본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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