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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라이벌즈] SK텔레콤-IG, 그룹 스테이지 최대의 과제

Talon 2019. 7. 8. 08:45


LCK가 그룹 스테이지 2일차를 맞이한다. 1일차에서 전승을 달렸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19 리프트 라이벌즈 LCK-LPL-LMS-VCS(이하 리프트 라이벌즈)’ 그룹 스테이치 2일차가 진행된다. 지난 1일차 한국 팀은 모두 승리를 거두며 순항했다. 특히 LPL 1위 펀플러스 피닉스와 만난 킹존은 모두가 예상한 결과를 뒤엎고 승리했다. 

펀플러스를 제압한 킹존은 오늘 1경기에서 매드 팀을 만난다. 매드 팀은 오늘 첫 출전하는LMS 소속 팀. 매드 팀은 FW와 결승을 다투던 기록이 있지만, 킹존에게 큰 위기를 줄 순 없어보인다.

반면 첫 데뷔전을 치렀던 담원 게이밍은 TOP e스포츠(TES) 팀과 만난다. 담원은 4일 EOVS e스포츠를 상대로 승리했지만 국제무대 데뷔전의 부담감 때문인지 특유의 날카로운 플레이는 두드러지지 않았다. 오늘 마주치는 TES는 LPL 서머 시즌 5승 1패를 기록 중. 펀플러스 다음으로 기세를 올리고 있는 팀이다. 담원이 부담감을 내려놓고 본연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면 박빙의 승부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같이 데뷔전을 치른 그리핀은 대싱 버팔로와 상대한다. 대싱 버팔로는 지난 MSI에서 매력적인 플레이로 한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그러나 대싱 버팔로의 중심이었던 탑 라이너 ‘제로스’가 참가하지 못하면서 전력이 약화된 상태다. 징동 게이밍을 상대로 무사히 데뷔전을 치렀던 그리핀에게 어려운 상대는 아닐 수 있다. 하지만 대싱 버팔로 특유의 화끈한 전투력과 초반 기세는 조심해야 요소 중 하나다.

2일차에서 가장 주목하는 승부는 단연 SK텔레콤과 IG 게이밍이다. IG 게이밍은 LPL 서머 시즌 4승 3패로 8위를 기록 중인 팀. 2018년 롤드컵 우승에 빛나는 것을 생각하면 의아한 순위일 수 있다. IG 게이밍은 서머 시즌 ‘바오란’의 휴식 선언, ‘루키’ 송의진이 휴식을 선언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바오란’은 돌아와 IG 게이밍의 승리를 이끌었고 송의진 또한 리프트 라이벌즈에 복귀했다.

LPL과 LCK 스프링 우승에 달하는 두 팀은 서머 시즌 위기를 맞았고, 최근 폼을 회복 중에 있다는 흐름 또한 비슷하다. MSI에선 IG 게이밍이 압도적인 모습으로 SK텔레콤을 제압하기도 했고, SK텔레콤이 역공을 날리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둘 다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단순하게 서머 성적으로 비교하자면 3승 5패의 SK텔레콤과 4승 3패의 IG 게이밍이 마주치는 셈. 아직 폼 회복 중에 있는 SK텔레콤이 불리할 수 있으나 IG 게이밍 또한 전력 상태가 아니라는 점에서 충분히 박빙의 경기를 예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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