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을 오래한 보람이 있는 것 같다"
올킬에 성공한 주성욱!
주성욱(KT)이 8일,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 2라운드 1주차 7경기에서 올킬을 달성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시즌 8승에 성공한 주성욱은 "1승을 거두니까 그 때부터 욕심이 생겼다"며 속마음을 털어놨고, "이번 시즌에 최소 30승을 거두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주성욱과의 일문일답.
- 올킬을 달성한 소감은
▶ 처음 경기장에 올 때는 1킬만 하자고 생각했다. 속으로 욕심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계속 첫 경기만 잘하자고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1승을 거두니까 그 때부터 욕심이 생겼다.
- 이영호의 올킬이 자극이 됐나
▶ (이)영호는 원래 잘하기 때문에 크게 자극 받지는 않았다. 우선은 내게 맡겨진 한 경기부터 잘하자고 생각했다.
- 오늘 전략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줬는데
▶ 경기를 준비할 때 한 맵만 준비하지는 않는다. 내가 맡은 경기뿐만 아니라, 다른 팀원들의 경기도 도와주면서 여러가지 맵을 연습하게 된다. 오늘 쓴 빌드들도 그렇게 연습을 하면서 얻을 수 있었다.
- 지난 시즌에 비해 크게 성장한 모습이다
▶ 변명일 수 있지만, 지난 시즌에는 스타2를 연습할 시간이 많이 부족했다. 그래서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벽 3~4시까지 정말 연습을 많이 했다. 연습을 오래한 보람이 있는 것 같다.
- 2라운드에서 몇 승 정도를 예상하는지
▶ 자신감이 확실히 붙었기 때문에 1~2번 정도는 올킬을 다시 노려볼 생각이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 최소 30승을 거두고 싶다.
- 오늘 올킬로 다승왕 경쟁에도 뛰어 들었는데
▶ 아직 시즌 초반이라 지금 승수는 큰 의미가 없는 것 같다. 3라운드가 지나야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올 것 같다. 당연히 나도 다승왕에 욕심은 있다.
- 이번 시즌에 KT가 성적이 매우 좋다
▶ 선수단 전체가 지난 시즌에 조금 부진했는데, 그때 서로가 심각성을 많이 느꼈다. 그래서 비시즌 기간 동안 더 많이, 더 오래 연습했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우선 가족들에게 감사하고, 이렇게 잘 이기지도 못하는 선수를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도 고맙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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