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펍지 네이션스 컵] 한국 대표 배승후 감독 "준비 기간 짧지만 대회 전까지 완성할 것"

Talon 2019. 8. 12. 10:43


배틀그라운드 한국 대표팀 배승후 감독이 “준비 기간은 짧지만 대회 전까지 완성해 보이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펍지 네이션스 컵 2019’가 개최된다. 이번 네이션스 컵은 총 5대륙에서 16개국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다. 다른 국제대회와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국가대항전이라는 점이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 규모는 50만달러. 한화로는 6억원을 육박한다. 16개 국가 64명의 선수들은 4인 스쿼드로 팀을 이뤄 매일 5라운드씩, 3일 동안 총 15라운드를 진행한다. 8일부터 11일까지 장충체육관은 네이션스 컵 열기로 뜨거울 예정이다.

펍지는 지난 PKL 페이즈2 종료 후 선수들에게 직접 투표를 받았다. 그 결과 ‘피오’ 차승훈, ‘이노닉스’ 나희주, ‘로키’ 박정영, ‘아쿠아5’ 유상호 네 명의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이로서 우승팀 젠지, DPG 다나와, 디토네이터의 일원으로 한국 대표 팀이 구성됐다. 한국 대표를 이끄는 감독은 우승팀인 젠지 배승후 코치로 결정됐다.

젠지 코치이자 국가대표 감독직을 맡은 배승후는 지난 인터뷰에서 “지도자 경력 중 가장 영광스러운 자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훌륭한 선수들과 같이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좋은 기회”라며 발탁된 국가대표 팀에 애정을 드러냈다. 배승후 감독은 평소 PKL에서 DPG 다나와의 나희주를 ‘총을 잘 다뤄 만나기 싫은 선수’라고 칭했으며, 디토네이터의 유상호는 ‘서포팅을 잘해 껄끄러운 선수’라고 이야기했다. 그만큼 한국 대표 팀의 밸런스와 능력치가 좋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또한 배승후 감독은 새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선수들 컨디션은 다들 좋다. 다만 PNC 스크림 진행 중 문제점을 발견해 보완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준비 시간이 짧지만 대회까지 완성해 보이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경기는 8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오프닝 진행 후 1라운드를 출발, 총 다섯 개의 라운드를 치른다. 한국은 2018년부터 4번 연속 국제대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한국 대표 4명과 배승후 감독은 이번 네이션스 컵으로 한국의 5연 국제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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