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LOL 챔피언스 윈터 12-13시즌 8강 2회차
포모스에서는 한 주간의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 이하 LOL) 베스트 대회 영상을 소개하는 새 코너, '롤코멘터리(LOL Commentary)'를 선보입니다.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한 타 영상이나 관중들을 환호시킨 하이라이트 영상을 소개하며 그 영상의 주인공들의 코멘트를 직접 듣는 '롤코멘터리' 코너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편집자註>아주부 프로스트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아주부 블레이즈의 8강 경기 또한 순탄치 않았는데요. LG-IM의 기세에 밀려 1, 2경기를 빠르게 내준 상황이었죠. 3경기마저 패배할 경우 8강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되는 순간, '아무무의 인생 궁'이 한 타를 승리로 이끌게 됩니다.
절체절명의 순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지만 아주부 블레이즈는 침착함을 잃지 않았는데요. 아무무를 고른 '헬리오스' 신동진은 궁극기를 사용할 타이밍을 침착하게 쟀고, '슈렐리아의 몽상'과 룰루의 '변덕쟁이'가 걸리자마자 한 타를 열었습니다. 이후 '캡틴 잭' 강형우의 미스 포츈이 궁극기를 쏟아냈고, 나머지 챔피언들도 차례로 전투에 합류하며 대역전승을 일궈냈는데요. 아주부 블레이즈의 8강 경기, 지금부터 역전의 키 포인트를 확인해 보시죠.
◆ 아무무의 인생 궁!
▶ '헬리오스' 신동진(이하 헬리오스)=한 타만 하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함)장식이가 나에게 이동 속도 버프를 걸어주고, 이니시에이팅을 하려고 딱 타이밍을 잡았는데 때마침 이즈리얼이 '비전이동'을 뒤로 썼어. 뒤로 잘못 빠지는 바람에 4명이 모두 아무무의 궁극기에 걸렸고, 한 타가 제대로 열렸지. 미스 포츈의 궁극기도 잘 들어갔고.
▶ '플레임' 이호종(이하 플레임)=타워가 한 대만 맞으면 부서지는 상황이었잖아. 그걸 분명히 치러 들어올 거라는 걸 알았지. 그래서 아무무 궁으로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무무가 이니시에이팅을 정말 잘했어. 난 그냥 밥상에 숟가락을 얹었을 뿐(웃음).
▶ '캡틴 잭' 강형우(이하 캡틴 잭)=아무무가 궁극기를 잘 썼기 때문에 난 궁극기를 잘 쓰는 것밖에 할 게 없었어. 그냥 난 쌍권총 난사를 잘 쏘는 게 끝이었어(웃음).
▶ '앰비션' 강찬용(이하 앰비션)=나도 CC 연계로 이즈리얼을 그냥 죽였어. 근데 바로 옆에 직스까지 있길래 같이 죽였지(웃음). 그 이후로는 정말 압도적인 한 타가 열렸지.
▶ '러스트보이' 함장식(이하 러보)=난 별로 한 게 없는데…. 진짜 한 게 없어(웃음).
▶ 헬리오스=아냐. 이때 룰루의 이속 버프가 정말 중요했어. '붕대 던지기'로는 절대 이니시에이팅을 할 수 없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타이밍을 맞춰서 이속 버프를 달라고 했잖아. 그 덕분에 타이밍 맞춰서 한 타를 열었어.
▶ 캡틴 잭=진짜 아무무가 제일 잘했어. 그리고 이즈리얼이랑 직스가 같이 묶인 게 가장 큰 패배 요인이었어. 묶이더라도 좀 진영이 갈렸으면 괜찮았는데 같이 묶이는 바람에 궁을 맞아서 바로 둘 다 죽었지.
◆ 녹턴의 '피해망상'이 벌써?
▶ 헬리오스=이번에도 LG-IM의 포지션이 안 좋았어.
▶ 앰비션=이전에 녹턴 궁극기를 미리 썼기 때문에 LG-IM이 언제 '피해망상'이 돌아오는지 몰랐을 거야. 재사용 대기시간이 100초 이상 됐을 거라고 생각했을 텐데 60초 정도밖에 되지 않았어. 때마침 내가 탑에 있었기 때문에 4:5 한 타를 열려고 들어간 것 같아.
▶ 캡틴 잭=근데 아무무가 지금 어디 있지?(웃음)
▶ 헬리오스=게다가 포지션이 안 좋았기 때문에 미스 포츈의 '쌍권총 난사'를 또 다 맞았어.
▶ 캡틴 잭=4:5 한 타를 하려고 옆쪽으로 돌아 들어온 건데 우리도 따로 있던 게 아니었어. 그래서 아무무 궁이 들어가고, 이즈리얼-직스가 다 맞고…. 다 맞나?
▶ 헬리오스=응, 다 맞았어.
▶ 캡틴 잭=다 맞지? 다 맞네. 미스 포츈 궁극기도 중간에 끊기긴 했지만 절반은 제대로 들어갔어(웃음). 광역 스킬을 다 맞았기 때문에 거기서 이미 이득을 본 거지.
▶ 러보=룰루의 '급성장'은 아무무한테 들어갔어. 가장 좋은 궁각도였거든. 에어본도 많이 맞출 수 있었고, 아무무 체력도 적당히 깎여 있었어(웃음).
▶ 헬리오스=우리 조합이 좋았어. 스킬 연계로 우리가 이겼어.
▶ 플레임=아무무의 한타력이 정말 좋은 것 같아.
▶ 앰비션=운도 많이 따랐고, 상대가 좀 방심을 많이 하기도 했지. 유리한 상황이라고 생각한 것 같은데 꼭 그렇지만은 않았거든.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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