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한국 시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리틀시저아레나에서 진행된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서머' 결승전에서 팀 리퀴드가 클라우드 나인(C9)에게 세트 스코어 3대 2 승리를 거두며 4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C9은 1세트 초반 팀 리퀴드에게 대량의 킬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C9는 17분경 한타에서 킬 점수를 따라잡는 등 분투했지만 데스 없이 킬과 어시스트를 얻으며 성장한 '더블리프트' 자야의 화력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2세트는 1세트와 정반대의 방향으로 흘러갔다. C9는 공세를 퍼부어 '옌슨' 블라디미르와 '더블리프트' 바루스가 오버데스를 기록하는 동안 '니스키' 이렐리아는 9킬 11어시스트, '스니키' 카이사는 12킬 10어시스트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팀 리퀴드는 마지막 5세트에서 '스벤스케런' 자르반 4세와 '스니키' 자야로부터 킬을 따내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팀 리퀴드는 20분 만에 킬 스코어를 10대 2으로 벌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큰 견제 없이 성장한 아칼리와 카이사의 화력은 C9의 블라디미르-아트록스-자야를 훨씬 웃돌았다.
27분 에이스를 기록한 팀 리퀴드는 아무런 견제 없이 바론을 사냥해 눈앞에 다가온 승리를 자축했다. 팀 리퀴드는 대지 드래곤 3스택과 바론 버프에 힘입어 모든 방향에서 C9를 두드렸고, 30분에 두 번째 에이스와 함께 넥서스를 철거해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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