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선수들이 우승을 꿈꾸고 있는 무대,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개막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 각 리그에서 플레이오프가 진행되면서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의 시드는 총 12자리 중 8자리가 채워졌다.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직행 티켓을 가장 먼저 획득한 팀은 그리핀, 팀 리퀴드, 클라우드 나인이다. 그리핀은 지난 8월 18일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의 정규 시즌 1위를 확정하고 그룹 스테이지 진출권을 차지했다. 팀 리퀴드, 클라우드 나인은 같은날 ‘2019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서머 스플릿 결승전에 진출하며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에 안착했다.
플레이오프가 진행되자 그룹 스테이지의 자리를 채우는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지난 8월 23일엔 ‘LOL 마스터 시리즈(이하 LMS)’의 J팀이 서머 시즌 1위와 함께 ‘챔피언십 포인트’에서 우위를 점하며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어 각각 결승전에 진출했던 SK텔레콤, ahq가 8월 25일에 시드를 얻었다. 마지막으로 지난 8월 31일, 9월 1일 ‘LOL 프로 리그(이하 LPL)’ 서머 시즌 결승전에 올라선 펀플러스, RNG가 그룹 스테이지의 두자리를 차지했다.
이제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할 수 있는 티켓은 단 4장만 남게 됐다.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이하 LEC)’ 2팀, LPL 1팀, ‘베트남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VCS)’ 1팀이 남은 자리 확보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LEC의 첫 그룹 스테이지 진출팀은 오는 9일 새벽 벌어지는 2019 LEC 서머 스플릿 결승전에서 가려진다. 현재 LEC의 강호 G2는 프나틱을 상대로 역스윕에 성공하고 결승전에 올라 있다. G2와 오는 8일 펼쳐지는 프나틱, FC살케04의 준결승전 승자는 서머 시즌 우승컵과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진출권을 놓고 최후의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LEC의 두번째 그룹 스테이지 참가팀은 ‘롤드컵 지역선발전’에서 결정된다.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열리는 LEC 지역선발전의 1라운드는 오리겐과 스플라이스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2라운드, 최종 라운드는 G2, 프나틱, FC살케04 중 서머 스플릿 우승팀을 제외한 2팀이 ‘챔피언십 포인트’에 따라 출전하게 된다. 최종전에서 승리한 팀은 그룹 스테이지 진출권을 획득한다. 패배한 팀은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나서게 된다.
LPL의 마지막 그룹 스테이지 주인공은 오는 7일, 8일 양일간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는 LPL 지역선발전에서 가려진다. 2019 LPL 스프링 시즌 챔피언 IG, 서머 정규 시즌 2위 탑e스포츠는 나란히 지역선발전의 두자리를 차지했다. 남은 한자리는 오는 4일 펼쳐지는 서머 스플릿 3・4위전 결과에 따라 징동 게이밍 혹은 비리비리 게이밍이 나서게 된다. ‘쿠로’ 이서행이 속해있는 비리비리 게이밍은 지역선발전에 출전하기 위해선 탑e스포츠와의 3・4위전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VCS의 그룹 스테이지 진출팀은 오는 14일 벌어지는 서머 스플릿 결승전에서 확정된다. VCS는 서머 시즌의 우승팀이 그룹 스테이지 진출권을 획득한다. 현재 GAM e스포츠와 팀 플래시가 꿈의 무대를 앞두고 맞대결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
▲ 2019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진출팀(9월 3일 기준)
SK텔레콤(LCK)
그리핀(LCK)
팀 리퀴드(LCS)
클라우드 나인(LCS)
펀플러스(LPL)
RNG(LPL)
J팀(LMS)
ahq(L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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