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선발전] 아프리카, '에이밍' 베인 날뛰며 킹존에 선승

치열한 대치 끝, 아프리카가 킹존을 상대로 1세트를 잡았다. 

3일 서울 롤파크에서 진행된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 1차전 1세트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킹존 드래곤X에 1세트를 승리했다.

킹존은 끈질기게 노리던 탑 라인에서 선취점을 얻었다. 아프리카는 먼저 설계에 나섰지만 ‘커즈’ 문우찬이 반격하며 2킬을 얻었다. 킹존은 협곡의 전령까지 얻으며 이득을 굴렸다. 탑에 협곡의 전령이 사용됐다. 아프리카는 막는 대신 ‘내현’ 유내현을 끊는 것으로 회전했다. 바텀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에이밍’ 김하람이 킬을 올렸다.

경기 16분 유내현은 탑 라인으로 향했다. 킹존은 수적 우위를 점하며 아프리카를 잡아먹고 미드를 공략했다. 그러나 바텀에서 킹존의 실수를 잡아먹은 김하람의 베인이 성장했다. 베인에게 300골드의 현상금이 붙었다.

두 팀의 원딜에게 짐이 주어졌다. 김하람의 베인은 성장력으로, ‘데프트’ 김혁규의 이즈리얼은 포킹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경기 28분 두 팀은 미드에서 끊임없이 공격을 주고받았다. 킹존은 이즈리얼의 포킹을 필두로 대치를 지속했다.

36분 킹존은 ‘기인’ 김기인을 끊어내고 바론을 얻어갔다. 아프리카는 킹존이 재정비에 나선 사이 장로 드래곤을 습득했다. 경기 40분 아프리카는 환상적인 어그로 핑퐁으로 한 번에 킹존을 제압, 베인이 날뛰는 구도가 나왔다. 결국 끈질긴 대치 끝에 아프리카가 1세트를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