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게이밍의 ‘너구리’ 장하권이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경험 쌓아 완벽하게 폼 다듬고 싶다”며 목표를 전했다.
28일 담원 게이밍이 인천국제공항에서 독일행 비행기에 올랐다.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발들인 담원은 10월 3일 로얄 유스와 첫 경기를 치른다.
담원의 탑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은 리프트 라이벌즈에 이어 두 번째 국제전을 눈앞에 뒀다. 장하권은 “팀원 모두 밤을 샜다. 원래 늦게 자는데 아침 비행기라 밤을 새고 비행기에서 자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며 출국 전 비하인드를 밝혔다.
장하권은 출국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담원의 김정수 코치와 ‘쇼메이커’ 허수 역시 마찬가지. 롤드컵에 처음 진출하는 신생 팀에 많은 이목이 쏠렸다. 장하권은 “신생 팀이고, ‘스크림도르’로 유명했던 적이 있어 그런 것 같다. 기대 받는 것은 긍정적이기에 언제든지 좋다고 생각한다. 딱히 인기를 실감하는 것은 아니나 방송할 때 종종 중국 팬들이 응원을 해 주신다. 유럽은 잘 모르겠다”며 뜨거운 관심에 대한 생각을 표현했다.
‘양날의 검’ 담원과 장하권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다. 담원은 ‘가장 LCK스럽지 않은 LCK 팀’으로 불린다. 이는 장하권의 공격적인 플레이와 전투에서 비롯된 팀 색깔이다. 장하권은 “해외에도 다양한 스타일의 선수들이 존재한다. 그래서 해외 탑 라이너와 어떤 점이 비슷하다고 특정할 수 없다. 다만 ‘더샤이’ 강승록 선수와 ‘후니’ 허승훈 선수와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강하게 몰아붙이는 것을 좋아하고, 스스로 이득보는 것을 좋아하는 점이 닮았다”며 해외 선수들에 빗대어 자신의 스타일을 설명했다.
또 다른 주인공 ‘쇼메이커’ 허수와 ‘캐니언’ 김건부의 성장 또한 담원의 기대로 손꼽힌다. 장하권은 주목했으면 하는 팀원으로 김건부를 손꼽았다. “솔로 랭크에서도 잘하고 피지컬이 좋다. 나이도 어려 기대주로 손꼽힌다. 지금보다 더 잘할 것”이라며 김건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하권은 “목표라고 하기엔 이상할 수 있지만 IG와 G2 e스포츠는 꼭 만나고 싶다”며 해외 팀과의 대결을 기대했다. 이어 “담원의 플레이-인 스테이지 통과를 예측하는 분들이 많다. 그 점이 부담으로 다가오진 않는다. 경기력을 확실히 잡고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경험으로 최대한 실수 없이 완벽하게 폼을 다듬고 싶다”며 또 다른 목표를 전했다.
담원은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에서 킹존 드래곤X를 3대 2로 꺾고 롤드컵 진출 기회를 잡았다. 장하권은 “롤드컵 진출 기회에 운도 많이 따랐다. 스스로 롤드컵 갈만한 실력이 되는지 불안한 마음이다. 하지만 기회 확실하게 잡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롤드컵 진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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