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루이스 해밀턴·2위 발테리 보타스
드라이버·제조사 부문 포인트 1위..6년 연속 우승 청신호
메르세데스벤츠는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팀 소속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과 발테리 보타스(Valtteri Bottas)가 지난 29일(현지 시간) 개최된 포뮬러1(F1, Formula 1) 러시아 그랑프리에서 1, 2위를 석권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AMG 페트로나스팀은 이번 대회 시즌 후반부에 진입하면서 6년 연속 월드 챔피언십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루이스 해밀턴은 소치 오토드롬(Sochi Autodrom)에서 진행된 러시아 그랑프리 결선 레이스에서 5.848km 길이 서킷 53바퀴(총 309.745km)를 1시간 33분 38초992의 기록으로 통과해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줬다. 시즌 9번째 우승과 개인 통산 82번째 우승을 달성한 것이다. 이번 우승을 통해 드라이버 포인트 322점을 확보해 대회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발테리 보타스는 3.829초 차이로 2위에 올랐다. 누적 드라이버 포인트는 249점으로 루이스 해밀턴에 이어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컨스트럭터 부문에서 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팀은 571점으로 2위 팀 페라리(409점)를 162점 차로 따돌리며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작년까지 5년 연속 F1 월드 드라이버 및 컨스트럭터 부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팀은 앞으로 5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상승세가 유지도면 6년 연속 더블 챔피언에 오르게 된다.
토토 울프(Toto Wolff)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팀 총괄은 “해밀턴과 보타스 두 드라이버의 멋진 경기 덕분에 원-투 피니시 우승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2019 F1 월드 챔피언십 다음 경기는 일본 그랑프리로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스즈카 서킷(Suzuka Circuit)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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