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화끈한 상체 공격력의 담원, 성공적 데뷔전 치를까

Talon 2019. 10. 8. 09:39

플레이-인 2일차 경기에 나서는 담원이 성공적으로 롤드컵 데뷔전을 치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저녁(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 LEC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2일차 경기가 막을 올린다. C조와 D조의 경기가 예정된 가운데 한국의 3번 시드 담원 게이밍은 터키의 로얄 유스와 브라질의 플라멩고 e스포츠를 만나게 된다.

LCK로 승격한 첫 해에 롤드컵 진출까지 해낸 담원은 국내외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ESPN에서 선정한 파워 랭킹 8위로 이름을 올렸고, 플레이-인에 진출한 12개 팀 중 가장 강력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운영의 중점이 되는 LCK 팀들 중에서도 '너구리' 장하권,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를 앞세운 공격적인 스타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부분도 이번 롤드컵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담원이 2일차 1경기에 상대하게 될 터키의 로얄 유스는 '프로즌' 김태일과 '울프' 이재완이 있는 명가 슈퍼매시브를 꺾고 롤드컵에 진출한 팀이다. 정글-미드의 활약이 중요한 메타에서 올 한 해 꾸준히 활약해주고 있는 정글러 '클로저' 잔 첼리크와 입단 초반 터키팬들의 우려를 실력으로 불식시킨 미드라이너 '쳘' 유충열이 키 플레이어다.

또다른 상대인 플라멩고 e스포츠는 브라질의 유명팀 INTZ를 결승 무대에서 꺾고 롤드컵 티켓을 차지했다. 각 팀당 3번씩 맞붙는 풀리그제로 치러지는 브라질 리그 CBLOL에서 플라멩고 e스포츠는 스플릿 2에서 개막전 승리 후 4연패를 당했지만 이후 승승장구하며 정규 시즌 1위와 우승을 차지했다. 브라질 팀이 MSI나 롤드컵에서 예상 외의 활약을 펼친 적이 있지만 과연 담원을 상대로 변수를 만들 수 있을지엔 의문 부호가 따라 붙는다.

담원은 이미 지난 리프트 라이벌즈 결승전 4세트에서 징동 게이밍을 상대로 승리, LCK 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며 국제대회에 대한 좋은 기억을 남긴 바 있다. 중국과 LMS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강호들을 모인 더 큰 무대인 만큼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담원이 롤드컵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위로 올라갈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1라운드 2일차(한국 시간 오후 8시 시작 예정)
1경기 로얄 유스 vs 담원 게이밍
2경기 메가 vs 홍콩 애티튜드
3경기 담원 게이밍 vs 플라멩고 e스포츠
4경기 메가 vs 로우키 e스포츠
5경기 로얄 유스 vs 플라멩고 e스포츠
6경기 홍콩 애티튜드 vs 로우키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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