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담원, 로얄 유스-플라멩구 잡고 D조 중간 선두(종합)

Talon 2019. 10. 8. 09:42

담원 게이밍이 '쇼메이커' 허수의 활약으로 2연승을 기록했다.

3일 저녁(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 LE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2일차 일정이 모두 마무리 됐다. 한국의 3번 시드 담원 게이밍은 1경기과 3경기에서 각각 로얄 유스와 플라멩구 e스포츠를 꺾고 2승 무패로 기분 좋은 롤드컵 시작을 알렸다.

1경기에 나선 담원은 로얄 유스를 상대로 바텀 라인에서 킬을 내주며 초반 기세 잡기에 슬패했다. 그러나 '너구리' 장하권의 블라디미르와 '쇼메이커' 허수의 르블랑이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경기 흐름을 뒤집었다. 허수의 르블랑은 적 챔피언을 암살하거나 적의 공세를 존야로 버티는 등 로얄 유스의 맥을 빼놓았다. 결국 담원이 로얄 유스를 꺾고 롤드컵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동남아의 메가 e스포츠와 LMS의 홍콩 애티튜드의 대결로 펼쳐진 2경기의 승자는 홍콩 애티튜드였다. 메가는 경기 초반 오브젝트를 챙기며 운영 측면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지만 바론을 가져가는 결단력이 부족했다. 메가를 견제하며 성장 시간을 확보한 홍콩 애티튜드는 바론을 스틸했고, 한타 대승과 함께 일사천리로 경기를 끝내버렸다.

담원은 3경기에서 플라멩구 e스포츠까지 쓰러트리고 D조 중간 1위로 배정된 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3경기에서도 맹활약한 선수는 허수였다. 허수의 레넥톤은 '캐니언' 김건부의 탈리야와 함께 플라멩구에게 연이어 유효타를 날렸고, 장하권의 라이즈 역시 데스가 많았지만 자기 몫을 충분히 해내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메가와 로우키 e스포츠의 4경기 밴픽 과정에서 양팀 모두 판테온을 밴하지 않으면서 메가가 판테온을 가져갔다. 경기는 40분 경기에 40킬이 나오는, 치고 박는 혈투가 나왔다. 로우키 '아티팩트' 아칼리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분투했지만, 성장을 마친 메가의 챔피언들 앞에선 무력했다. 메가는 사이드 운영과 화력으로 로우키를 격파하고 1승 1패가 됐다.

담원에게 1패씩 당한 로얄 유스와 플라멩구의 5경기에서 1승을 먼저 올리는 팀은 플라멩구였다. 로열 유스 '클로저' 카서스는 빠르게 정글 캠프를 돌며 리 신과 레벨 격차를 벌렸다. 바텀에서 선취점을 내준 플라멩구는 카서스를 끊어 성장세에 제동을 걸고 협곡의 전령을 가져가며 경기 흐름을 뒤집었다. 이후 '슈림프' 이병훈의 리 신은 정확한 음파 사용과 궁극기 활용으로 로얄 유스를 벼랑 끝으로 몰아세웠다. 결국 플라멩구는 24분경 만에 글로벌 골드 만 이상 격차와 함께 적팀 넥서스를 함락시켰다.

2일차 마지막을 장식하는 홍콩 애티튜드와 로우키의 대결에서 로우키가 승리하면서 C조는 각각 1승 1패씩을 주고 받게 됐다. 로우키는 트리스타나를 미드 라인에 세우고, 신드라를 바텀으로 내려보냈다. '아티팩트' 트리스타나는 혼자 27분 만에 9킬을 올려 무시하기 어려운 존재감을 뽐냈다. 정비를 마친 로우키는 29분에 넥서스를 철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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